<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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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의 새 책이다 여기서 그놈들이라 함은 자기를 범한 남자들 이기적으로 섹스한 남자들을 지칭한다기 보다는 섹스를 금기시하고 죄악으로 치부하는 사회의 관습법이라 볼 수 있겠다 그런 보이지 않는 권력을 '놈'자를 써서 남성성을 부여해 타박을 하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의 부분을 개인의 사유로 끄집어내어 사랑의 감정이라든가 하는 감상이 많으면 좋았을텐데 법이 어떻다드니 남들이 어떻다드니 국가 정책이 어떻다드니 하는 것은 섹스는 내가 좋아서 하는데 "외적인 것들 때매 피곤해"라 말하는 아닌거 같으면서도 어쩔 수 없는 피해의식의 말로아닌가 싶다 찌질한 남자들도 많이 만났다 아쉬운 작가의 운명이려니 한다 책에 세미누드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걸 보고 엄한 짓 할 남자는 분명히 있다) "세상의 모든 답은 남자들이 정한다. 여자들의 의견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266)" 섹스오픈운동의 선도주자지만 음...? "돈으로도 환산하기 힘든 감정노동을 하면서 남자와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여성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이성관계는 상호간 노력이 수반된다 박근혜 대통령 치하라고 아직 70년대는 아니징 위아래로 질풍노도를 달리는 중고생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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