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푸르른 날 - 서정주  
0
니체와철학 조회수 : 2053 좋아요 : 0 클리핑 : 0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니체와철학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우럭사랑 2015-10-05 22:08:03
와우  가을하는 이쁘다  요즘  하늘을 자주 보게돠네요
자기사랑해 2015-10-05 21:10:24
너무 좋아요!
이태리장인 2015-10-05 20:56:49
하늘봐.... 완전 멋짐
검정치킨 2015-10-05 20:51:23
닉네임이 지적이십니다^^
오랜만에 시한편 읽으니, 정말 좋습니다..

종종 시한편 올려주세요^^
1


Total : 36963 (1467/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643 구미 커피한잔해요 [3] 슈퍼맨456 2015-10-07 1927
7642 비키니 노예복 [1] 꽁꼬물 2015-10-07 2247
7641 서울이지만 나름 공기가 신선한 아침입니다. [1] 차가운매너 2015-10-07 1682
7640 저 텐가..저거 샀어요 (. .* [4] 희레기 2015-10-07 2112
7639 무도 시청률 1위의 바로 그 장면 풀뜯는짐승 2015-10-07 2063
7638 어제 오늘 유난히 그녀가 보고싶다. [5] 다시만날봄 2015-10-07 2138
7637 [유머]세명의 예비수녀들 [4] 니체와철학 2015-10-06 2731
7636 인연이란 [1] Hotboy 2015-10-06 2687
7635 수영 배우시는분 계신가요??? [16] 히밤이 2015-10-06 2571
7634 [실화] 어느 여고생의 엽기발언 [2] 니체와철학 2015-10-06 2366
7633 허망합니다. [4] 뉴에비 2015-10-06 2740
7632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당신과 섹스하고 싶어요... [11] 희레기 2015-10-06 2332
-> 푸르른 날 - 서정주 [4] 니체와철학 2015-10-05 2054
7630 파트너, 연인 그 모호한 사이 희레기 2015-10-05 1898
7629 주식하시는분? [16] 교육생1등 2015-10-05 2200
7628 자기소개어떻게해요?ㅜ [4] 방독맨 2015-10-04 1990
7627 주말이 끝나가네요 무제 2015-10-04 1608
7626 저만 버벅거리나요 ...? 우럭사랑 2015-10-04 2041
7625 주말이 이렇게 끝나가네요 [1] 희레기 2015-10-04 1751
7624 등산 [7] 각목버섯돌이 2015-10-04 1949
[처음] <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1471 147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