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유난히 그녀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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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 만나 따뜻한 봄을 보내고
5월31일 마지막 만남을 하고 6월 한달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7월 중순쯤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았고 8월13일 마지막 톡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하루도 그녀를 생각하지 않은적이 없네요. 이미 그녀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테지만 전 아직도 그녀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걸 어제 오늘 또 느끼고 있습니다. 막연히 언제가 한번은 만나게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절 보면서... 이래서 남자들은 과거와 사랑을 하는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현재와 사랑을 나누는 여성분들은 역시 저보다는 상위 종족의 존재인가봐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녀와 함께한 장소가 너무 많습니다. 어디를 가도 그녀가 떠오릅니다. 잊혀지길 바라고 있지만 어쩌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락할 모든 수단을 차단하는 그녀를 보며 더 이상 연락하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라 느껴 조용히 참고 있습니다. 싸늘한 가을이 가고 차가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따뜻한 나의 봄이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넌 그렇게 따뜻한 나의 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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