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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독에 못이겨 딸딸이를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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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철학 조회수 : 2286 좋아요 : 2 클리핑 : 0


2000권의 책을 읽었으나 알아주는 이 없고
200편의 시를 썼으나 읊어주는 이 없네.

그러나 고독과 자위는 나의 친구.
나는 오늘도 고독에 못이겨 딸딸이를 친다.

철학과 예술이란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서 배제된
2류 수컷들의 딸딸이.

이문열작가님께서 사법고시에 연거푸 낙방하자 문학의 길을 나선 까닭이라네.
국회의원의 꿈을 접고 나 김시원이 시인이 된 이유라네.

귀있는자는 들을 것이요 눈있는자는 볼지어다!

강자는 섹스를 하지만 약자는 자위행위를 한다.
강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지만
약자는 철학 예술 종교 윤리 사상 언어 라는 자위행
위를 통해 문명을 건설한다.

맥심커피와 코카콜라에 찌들어가는 오늘밤에도
Sns상에  얼짱미녀들과 웹하드 야동에 국노아가씨들만이 나의 고독한 자지를 위로하는구나.

그러나  슬프지않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낙호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니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오늘 밤에도 바람이 별에 스치운다.
 
니체와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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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리어 2015-10-09 17:26:58
엄. 나도 딸딸이 군자 반열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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