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오늘도 고독에 못이겨 딸딸이를 치며.  
0
니체와철학 조회수 : 2696 좋아요 : 2 클리핑 : 0


2000권의 책을 읽었으나 알아주는 이 없고
200편의 시를 썼으나 읊어주는 이 없네.

그러나 고독과 자위는 나의 친구.
나는 오늘도 고독에 못이겨 딸딸이를 친다.

철학과 예술이란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서 배제된
2류 수컷들의 딸딸이.

이문열작가님께서 사법고시에 연거푸 낙방하자 문학의 길을 나선 까닭이라네.
국회의원의 꿈을 접고 나 김시원이 시인이 된 이유라네.

귀있는자는 들을 것이요 눈있는자는 볼지어다!

강자는 섹스를 하지만 약자는 자위행위를 한다.
강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지만
약자는 철학 예술 종교 윤리 사상 언어 라는 자위행
위를 통해 문명을 건설한다.

맥심커피와 코카콜라에 찌들어가는 오늘밤에도
Sns상에  얼짱미녀들과 웹하드 야동에 국노아가씨들만이 나의 고독한 자지를 위로하는구나.

그러나  슬프지않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낙호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니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오늘 밤에도 바람이 별에 스치운다.
 
니체와철학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슈레리어 2015-10-09 17:26:58
엄. 나도 딸딸이 군자 반열에 ㅎㅎ
1


Total : 38011 (1518/190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671 김유정의 섹시한 뱀혀 [2] 니체와철학 2015-10-10 3085
7670 어린 여자에게 끌리는 아저씨들의 심리 [1] 니체와철학 2015-10-10 2718
7669 벙개없나여 ㅋㅋ [3] 각목버섯돌이 2015-10-10 2173
7668 베테랑 재밌네요^^ [3] 얍떡 2015-10-10 2041
7667 불금이 무엇이던가. [3] 희레기 2015-10-10 2448
7666 현재 번개의 상황입니다. [15] 감동대장님 2015-10-09 3860
7665 2탄 예정입니다. 올리비안 2015-10-09 2147
7664 심심해요 ㅠ 각목버섯돌이 2015-10-09 1984
7663 이대앞에서 오뎅장사를 하고싶다. 니체와철학 2015-10-09 2336
-> 오늘도 고독에 못이겨 딸딸이를 치며. [1] 니체와철학 2015-10-09 2697
7661 담배피는 여중생들 [4] 니체와철학 2015-10-09 2904
7660 세종시이신분? 쮸굴쮸굴 2015-10-09 2900
7659 생리때섹스는??? [5] 가늘고길게 2015-10-09 3923
7658 흠..저도! 고민있습니다! [3] 노래하는 2015-10-09 2228
7657 몇일전 레홀 홈페이지 여기저기 눈팅중 [3] 19금데헷 2015-10-09 3951
7656 오류? [1] 극미성욕자 2015-10-09 2130
7655 경험이야기(여성편)(추가) [7] 올리비안 2015-10-09 7437
7654 오늘 홍대에서 번개있습니다! [12] 감동대장님 2015-10-09 3298
7653 저의 고민좀 해결해주세요... [6] ck0270 2015-10-09 2545
7652 아이유 잘가ㅠㅠ [6] 감각적인 2015-10-09 3457
[처음] < 1514 1515 1516 1517 1518 1519 1520 1521 1522 152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