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신고,처음 해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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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게 술마시고(별로 안마셨는데-.-) 가방을 통째로 갖다버린 일이 지난 일요일에 있었죠. 집 옆 벤치에서 잠깐 있다가 들어간다는걸 가방은 쏙 빼놓고 그대로 귀가.. 자고 일어나니 당연히 가방은 없어졌고, 그 안에 있던 내 지갑과 향수와 중요문서들이!!!!!!! ㅜㅜ 분명 동네 사람일텐데 너무들 하십니다. 현금 약 80,수표 50 합쳐서 약 130만원 정도 있었는데 주우신 분은 손떨려서 지금 밥이나 제대로 드시고 있으려나 ㅋㅋㅋㅋ 당신,꼭 그에 상응하는 천벌 받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무튼!수표신고를 처음 해봤는데요, 은행에 분실 신고를 하고,사진의 저 미지급 증명서를 받습니다. 수표 한장당 3만원의 예치금?(보증금같은 개념이더라구요) 을 내구요. 그래서 총 15만원 헌납.. 무튼 저걸 들고 다시 경찰서로 쫄래쫄래... 저 종이를 들고 가 분실신고 접수증을 뗍니다. 그러고 다시 또 법원으로 가서 저 두장을 가지고 뭐라했는데...무튼 수표신고 하러 왔다고 하랍디다. 그러고 나면 제 수표들은 사용할 수 없는겁니다. 혹 사용하게 되면,저에게 연락이 바로 오고 사용자를 찾을 수 없다면 판매자와 보통 50대 50으로 나눈다고 하더군요. ☆접수 후 3개월간 사용 내역이 없을 시에는 예치금과 수표값을 돌려준다고 하네요 (이게 놀라운 사실입니다.잃어버린 돈을 돌려준다니!) 앞으로 3개월간은 누가 그 수표를 사용하지 않기만을 밤마다 물떠놓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ㅋㅋㅋㅋ *교훈 : 니물건은 니가 잘 챙기자.개고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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