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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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쿨하다'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단어자체가 주는 어감이싫다기보다 발정난 짐승마냥 여기저기 시도때도없이 배설되어지는 싸구려같은 단어가 되버려서 싫습니다. "오빠, 우리 그만 만나자.." "ㅇㅇ! ㅂㅂ2" 대체로 이런류의 인간들이 자기는 이별앞에 쿨했다라고 자위하지만, 저건 누가봐도 비겁한거고 안타까운거죠. 취향은 다르지만 사람은 같습니다. 이별하면 아프고 좋아하면 기쁘고 배려해주면 감사한거죠. 거기에 쿨한건없습니다. 안고싶고 가지고싶고 빨고싶고 먹고싶고. 자기위해 만납니까? 만나고나니 자는겁니까? 섹스가 게임이고 스포츠라구요? 네. 우리가 각자의 방식대로 그 게임을 뛰는 저마다의 플레이어라면 당연히 그밑바탕은 진심과 소통이 깔려있어야겠죠. 그 기본전제속에 게임이 시작되는겁니다 첨예하고 복잡하지만 때론 가볍고 단순한. 안기고,보호해주고 조곤조곤 대화하고 그렇게젖고 그렇게사랑하며 그렇게 진짜 하나가되는거. 당신의 섹스는 쿨하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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