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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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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걸 조회수 : 2264 좋아요 : 1 클리핑 : 0
아침부터 화가나네요. 불금 되세요 하고는..... 하... 답답하다.

사소한 성희롱??
- 성희롱 수위가 어렵다면 하나만 생각해 봅시다. 내가 이 말과 행동을 어떤 의도로 했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 이것도 어렵다고요? 그러면 이 말과 행동이 내 딸, 내 여자친구, 내 아내, 우리 엄마 , 내 아들, 내 남자친구, 내 남편, 우리 아빠가 들어도 아무렇지 않은가? 이러면 조금 쉽지 않을까요? 

<기사원문>

20대 청각 장애인 여성이 직장상사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을 당해 신고했지만 결국 직장을 잃고 농아인 협회로부터 '영구 제명'까지 당해 논란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청각언어 장애인 김정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다른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통역해주는 수화통역사가 꿈인 그녀는 자신이 일하고 있던 충남 농아인협회 산하 수화통역센터장으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에 시달려야 했다. 센터장은 그녀를 불러 "너 가슴 사이즈가 무슨 컵이야?"라고 성희롱했고, 급기야 그녀의 팔뚝을 대놓고 만지기까지 했다.

그녀는 "몇 번을 반복해 팔뚝 안쪽 살을 만지면서 '여자의 팔 안쪽 살은 가슴하고 느낌이 비슷한 것 알아?'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첫 직장이었던 그녀는 경력을 망치기 싫어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센터장의 성희롱에 견디다 못해 결국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소속된 충남 농아인 협회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통보를 받게 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센터장에게는 '감봉 처분'만 내려졌고 피해 당사자인 그녀에게는 명예훼손을 이유로 '농아인 협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것이다

충남 농아인협회 측은 "앙심을 품고 사소한 성희롱을 외부에 소문냈다"며 "대부분 근거 없는 주장이라 신뢰하기 힘들다"라고 중징계 사유를 밝혔다. 협회의 중징계로 하루 만에 직장을 잃게 된 그녀는 제명까지 당해 재취업할 길까지 막막해져 버렸다.
 
제작진에게 얼굴을 가리지 말아 달라는 그녀는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길 바라며 진실이 이긴다는 걸 꼭 밝히고 싶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성희롱 피해자에게 '명예훼손'이라는 이유로 영구 제명하면서 가해자에게는 '솜방망이 처벌'만 내린 어처구니 없는 징계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헤이걸
빨갛고, 동그랗고, 오돌오돌하고, 맛있고, 말캉말캉 딱딱한 너는 클리..클리. 아니
젤리

섹스 공부하려고 가입했어요. 쪽지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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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사랑 2016-01-22 14:32:48
역시 권력자의 갑질입니다 ...
위장군님 2016-01-22 14:13:33
읽어보니 성희롱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내부고발자를 대하는 한국사회 각 조직들에 퍼져있는 문제이네요. 
비슷한 예로,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장진수 사무관은 실형을 받고, 그걸 은폐하려 했던 상급자들은 무혐의를 받았다고 하네요.
장애인협회는 그 조직원엔 솜방망이 처벌, 피해자인 내부고발자엔 중징계와 해고.
정의와  양심을 따르는 자들를 대부분의 한국 사회 조직들은 왕따시키고 격리시킵니다. 이런 걸보는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알아서 하라는 거겠죠... 송곳같은 그들을 지원해야 할텐데요.
알타리무 2016-01-22 13:46:32
와.....센터장 뺨때려주고싶다 참내 어이가없어서 저건그냥 사회에서 매장시켜야하는데 아....증말 답답하네요...ㅠㅠ
나쁜마녀날아오르다 2016-01-22 13:33:43
성희롱에 사소함이 어디있어요 상대가 수치심느꼈음  그게 본인한테는 사소함이 아닐진데

아직 멀었나봐요
로쉐 2016-01-22 12:45:29
에혀.. 씁쓸합니다
이태리장인 2016-01-22 12:20:45
사소한 성희롱은 없죠. -_ -;;; 작든 크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희롱은 성범죄일 뿐인것을.
클림트 2016-01-22 12:20:37
이런 부조리들이 속시원히 해결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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