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자본주의외 사랑  
0
플루토 조회수 : 2491 좋아요 : 1 클리핑 : 0
"자본주의"

돈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사회
돈에 울고 돈에 웃는 사회
사람보다 더 우위에 있는 사회

사랑도 예외가 아닐텐데요...


부인이 당신을 사랑하나요?  사랑해요라고 대답하겠죠

당신이 회사에서 사표내고 짤렸을때도 사랑할까요? 

남편이 실직됐을때 사랑할까요?

집에만있어도 사랑할 수 있어요? 그래도 사랑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모르죠.그때 가 봐야 알죠.

사랑한다라고 생각하는거와, 현실이 되었을때 그때 내가 사랑할 수 있냐와는 천지차이죠.

머리속에서는 그럴 수 있죠.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해서 다리가 짤려도 업고 살거야 이럴 수 있죠.

근데 다리가 실제로 짤렸을때 내가 업고 사느냐와는 상관없지요.

아는것과 그렇게 살아가는것은 별게니까

그때가서 내가 어떻게 했을까는 아주 심각한 문제죠.


쇠고기 사는거랑 비슷하잖아요.

얘가 서울대 나온아이인가 등급이 어떤가 보는거 아니에요.

연봉이랑.. 정직하셔야죠. 사람의 순수한 영혼이요?


놀라운 사실은 부유한 아이들이 성격도 좋아요.

왜 상처가 없으니까..그런데 그 아이가 붕괴되었을때 더러운 성격이 나와요

이게 만만한게 아니에요.. 우린 그렇게 산단 말이에요.

자신하지 말자구요.나는 그러지않을꺼야하고..왠지 아세요 90%로가 그러니까

남편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기타등등 그렇죠...


여러분이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면 야단치는 이유가 뭐에요?

그 성적가지고 돈을 못벌어요 그 아이는...

그 아이의 진리 탐구를 걱정하시는거에요?

시를 못느끼는 그 아이가 너무 싫은거에요?

뭐 중요해요 그게..선행학습 시키시면서..

뭐에요 성적이 돈이잖아요.예측가능하죠.

돈벌려고 교육시키잖아요.

그럼 그 아이가 돈을 못벌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어떡하실거에요.

공부잘하는 아이 좋아하시죠? 그 아이는 돈이거든요,상품가치 좋거든요

아이를 사랑하세요? 돈을 사랑하세요?

아이를 사랑하면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을때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왜 의사 시킬려고하세요? 환자를 돌볼려구요?

아이가 의사되어서 국경없는 의사회에가서 아프리카 전쟁터를 뛰어다니면서 의술을 펼치는걸 원하세요 진짜?

우리는 그렇게 고상하지않아요.자본주의는 우리에게 고상함을 허락하지 않아요.

돈없으면 못먹고 사니까.

사람이 돈보다 우위에 있어야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자본의 노예로 살고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은 알아요.

누굴 사랑할때...그 사람이 내가 필요할때 제일 행복하죠.

남편의 다리가 짤렸을때 땡큐하셔야죠. 

이젠 내가 업어줄 수 있으니까 이제 내가 필요해 저 사람한테

이런 느낌 받으셨어요? 그런 사람이랑 같이 사세요? 그런 사람이랑 사랑하세요?

모르죠..우리가 붕괴됐을때 알아요.냉정하게 그때 알아요.내가 누구랑 사랑했었는지
플루토
여수 / 틱톡 : codexy / 오직 섹스만~사랑은 필요치않아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하늘빛물망초 2016-02-16 23:37:20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거같아요
TETRIS 2016-02-16 23:04:46
미안하지만 읽어볼 수록 공감할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이태리장인 2016-02-16 22:57:12
아이가 성적이 떨어져도,
가장이 불구가 되어도,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단란하게 살아가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런 글에서의 단정적인 어조는 그들을 힘들게 하겠죠
이태리장인/ 아이는 돈이고 남편 다리가 잘리면 땡큐라..
1


Total : 36821 (1344/18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961 바람쐬러 영광백수해안도로 [2] 쑥먹어라 2016-04-10 2614
9960 1박2일ㅋㅋㅋ 남친과 여행했어요^^ [21] 까꿍v 2016-04-10 3888
9959 편지. 일요일 아침, 아메리카노에 붙인 편지. [2] 아저씨펌 2016-04-10 2509
9958 조명이 중요한 이유 [1] 풀뜯는짐승 2016-04-10 2594
9957 요즘 핫하다는 [18] 요피 2016-04-10 2906
9956 옥타곤 핫하네요 ㅎㅎ [17] 프레이즈 2016-04-10 3470
9955 나도 보고싶다. [28] Balance 2016-04-10 3491
9954 언젠가 부터 연인이 아닌 섹파만을 찾게 됩니다... [6] bungax2 2016-04-09 3078
9953 오늘도 클럽투어~ [17] 프레이즈 2016-04-09 2677
9952 오늘저녁 [7] 쑥먹어라 2016-04-09 2290
9951 [덤덤] 밴드, 카톡 등의 대화 기록 보관 및 복원.... [22] NOoneElse 2016-04-09 4775
9950 신사역 근처에서 술동무  해주실 남자분 [5] 돼-지- 2016-04-09 2591
9949 요즘들어 고민 하는것.. [7] 쑥먹어라 2016-04-09 2824
9948 뚜벅하다가 득템 ! [4] 몰리브 2016-04-09 2548
9947 천안 홀리데이나이트를 다녀왔습니다. 디제이 쿠를 봤어요... [7] 체리맛체리 2016-04-09 3406
9946 서민들이 축제 중이네요. [6] 섹시고니 2016-04-09 2069
9945 벚꽃이여ㅡ떨어져라. [2] 부산올카즘 2016-04-09 1916
9944 오늘은 라이딩 갈려다가...^^ [4] jtb0613 2016-04-09 2316
9943 퍼렐님 요청) 돼-지-라는 사람은? [4] 돼-지- 2016-04-09 2625
9942 뽀삐야~~ [3] 아트쟁이 2016-04-09 2194
[처음] < 1340 1341 1342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