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자본주의외 사랑  
0
플루토 조회수 : 2425 좋아요 : 1 클리핑 : 0
"자본주의"

돈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사회
돈에 울고 돈에 웃는 사회
사람보다 더 우위에 있는 사회

사랑도 예외가 아닐텐데요...


부인이 당신을 사랑하나요?  사랑해요라고 대답하겠죠

당신이 회사에서 사표내고 짤렸을때도 사랑할까요? 

남편이 실직됐을때 사랑할까요?

집에만있어도 사랑할 수 있어요? 그래도 사랑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모르죠.그때 가 봐야 알죠.

사랑한다라고 생각하는거와, 현실이 되었을때 그때 내가 사랑할 수 있냐와는 천지차이죠.

머리속에서는 그럴 수 있죠.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해서 다리가 짤려도 업고 살거야 이럴 수 있죠.

근데 다리가 실제로 짤렸을때 내가 업고 사느냐와는 상관없지요.

아는것과 그렇게 살아가는것은 별게니까

그때가서 내가 어떻게 했을까는 아주 심각한 문제죠.


쇠고기 사는거랑 비슷하잖아요.

얘가 서울대 나온아이인가 등급이 어떤가 보는거 아니에요.

연봉이랑.. 정직하셔야죠. 사람의 순수한 영혼이요?


놀라운 사실은 부유한 아이들이 성격도 좋아요.

왜 상처가 없으니까..그런데 그 아이가 붕괴되었을때 더러운 성격이 나와요

이게 만만한게 아니에요.. 우린 그렇게 산단 말이에요.

자신하지 말자구요.나는 그러지않을꺼야하고..왠지 아세요 90%로가 그러니까

남편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기타등등 그렇죠...


여러분이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면 야단치는 이유가 뭐에요?

그 성적가지고 돈을 못벌어요 그 아이는...

그 아이의 진리 탐구를 걱정하시는거에요?

시를 못느끼는 그 아이가 너무 싫은거에요?

뭐 중요해요 그게..선행학습 시키시면서..

뭐에요 성적이 돈이잖아요.예측가능하죠.

돈벌려고 교육시키잖아요.

그럼 그 아이가 돈을 못벌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어떡하실거에요.

공부잘하는 아이 좋아하시죠? 그 아이는 돈이거든요,상품가치 좋거든요

아이를 사랑하세요? 돈을 사랑하세요?

아이를 사랑하면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을때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왜 의사 시킬려고하세요? 환자를 돌볼려구요?

아이가 의사되어서 국경없는 의사회에가서 아프리카 전쟁터를 뛰어다니면서 의술을 펼치는걸 원하세요 진짜?

우리는 그렇게 고상하지않아요.자본주의는 우리에게 고상함을 허락하지 않아요.

돈없으면 못먹고 사니까.

사람이 돈보다 우위에 있어야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자본의 노예로 살고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은 알아요.

누굴 사랑할때...그 사람이 내가 필요할때 제일 행복하죠.

남편의 다리가 짤렸을때 땡큐하셔야죠. 

이젠 내가 업어줄 수 있으니까 이제 내가 필요해 저 사람한테

이런 느낌 받으셨어요? 그런 사람이랑 같이 사세요? 그런 사람이랑 사랑하세요?

모르죠..우리가 붕괴됐을때 알아요.냉정하게 그때 알아요.내가 누구랑 사랑했었는지
플루토
여수 / 틱톡 : codexy / 오직 섹스만~사랑은 필요치않아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하늘빛물망초 2016-02-16 23:37:20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거같아요
TETRIS 2016-02-16 23:04:46
미안하지만 읽어볼 수록 공감할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이태리장인 2016-02-16 22:57:12
아이가 성적이 떨어져도,
가장이 불구가 되어도,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단란하게 살아가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런 글에서의 단정적인 어조는 그들을 힘들게 하겠죠
이태리장인/ 아이는 돈이고 남편 다리가 잘리면 땡큐라..
1


Total : 36619 (1355/183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539 조용조용 [20] 동글동글이 2016-03-15 2407
9538 헤어 매니큐어 AS받았어요 ㅋ.ㅋ [3] 희레기 2016-03-15 2347
9537 3분카레 [12] 동글동글이 2016-03-15 2924
9536 이세돌씨와 알파고 대국 보면서 느낀게.. [2] 희레기 2016-03-15 2572
9535 당첨되다니 [2] 뽕알 2016-03-15 2575
9534 미디어크루 음탕한비밀 2016-03-15 2589
9533 노래를 불러 보아요 [3] 피러 2016-03-15 3084
9532 월요병이 뭐였지 [9] 동글동글이 2016-03-14 2852
9531 한주의 시작이 화이트데이라... [14] 집사치노 2016-03-14 2268
9530 [기사공유]  (3월19일) 마켓더페티쉬 - 그녀들의 은밀한 19금 .. 섹시고니 2016-03-14 2535
9529 요즘 SNS에서 난리인 [8] 희레기 2016-03-14 2515
9528 월요일~ [2] 봉지속에잡지 2016-03-14 2164
9527 오늘의 추천곡 [6] redman 2016-03-14 1950
9526 첫 민방위.... [6] 핑크요힘베 2016-03-14 2403
9525 벌써3월이네요! [22] Kresyn 2016-03-14 2585
9524 두루두루 [16] 동글동글이 2016-03-14 3354
9523 안녕하세요 [9] 호로로로로 2016-03-14 2689
9522 오늘의 야식 [3] 몰리브 2016-03-14 2225
9521 와이프에게 혼난 이유! (사진 퍼옴) [6] Mare 2016-03-14 3299
9520 겨울 막바지 [2] 나는나닷 2016-03-13 2492
[처음] < 1351 1352 1353 1354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