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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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익명방에 글 몇번 쓴 적도 있었는데, 순수히 고민거리가 있으나 닉네임을 밝히고 말하기가 좀 어려워서 익명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대개 그러신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남자친구/여자친구와의 성 문제, 아니면 기타 말하기 좀 어려워서 익명의 힘을 빌리는것. 그런데 지속적으로 눈팅하다가 보니, 익명방에 그 본질을 파악 못하고 글을 적는 분이 꽤 많아진듯 합니다. 앞에서 하지 못할 말, 뒤에서도 하지 말란 것. 제가 어떻게보면 지키려고 노력하는 항목중에 하나인데, 익명방에 고민같은 글 올려도 비웃음조로 덧글 다는 분들이 있질 않나, 장난식 조롱식으로 덧글 달질 않나. 글을 클릭하고 덧글 다는 것 역시 자유의지지만 뇌에서 필터링 안하고 댓글로 똥 쌀거면 그냥 달지 마세요. 저도 눈팅하면서 몇몇 그런 익게 덧글 봤을 때, 당사자이면 기분이 얼마나 나쁠까 싶습니다. 저도 물론 익게글 쓰고나서 그런 덧글 달려본 적 있었구요. 레홀이 파트너를 만들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고민도 나누고 그런 공간이라서 맘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성에 대한 고민 및 익게힘을 빌려 글을 올리면 비웃고 조롱하고 익명이라 알 수 없다고 막 그런거보면 본질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눈쌀이 지푸려지네요. 익명방이 누굴 뒤에서 욕하고 힐난하고 조롱하고 비웃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잖아요? 그런사람들은 무시하면 된다, 무시해라 뭐 그런 말을 듣기 위해서라기보단 나도 그런걸 당하는게 싫으면 남한테도 하지 말아야된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 나는 그렇게 덧글달리면 기분 나쁘고 엿같은 기분이면 남도 그런게 싫다는걸 알았으면 해서요. 그냥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는 역시 내취향 아님ㅋㅋㅋ 에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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