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 약 권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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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말을 온통 술 때문에 데굴데굴 구르고 벽에 머리를 박아 대고 내린 결론은 "금주"였습니다. 근데 주변 사람들에게 "금주", "단주", "나 술 안마셔!", "진짜로 끊었다고!!" 하니... 첫 날은 반주는 괜찮다고 꼬드겨서, 한 병. 둘째날은 강남으로 끌고가서 소주와 맥주. 어제는 홍대로 끌고가서 소주, 소주, 맥주, 양주... 그리고 데낄라까지 먹이더니. 괜찮아~ 괜찮아~~ 이거 먹고 내일 또 마시자? 제 손에는 헤파피스라는 간장약 한 박스와 간을 맑게 해준다는 환약 한 통이 들려 있었습니다. 이런걸 주지 말고, 제발 술을 그만 먹자고오!!! 약을 권하기 위해서, 술 부터 권하는 인간들........ 오늘도 마셔야 하는데, 이노무 금주는 해보지도 못하고 바로 포기네요. 아~ 정말 핸드폰 꺼버리고, 잠적해버리고 싶습니다. de Dumb square #술병났다 #헤파피스 #청간환 #먹고죽자 #먹고살자 #약싫어 #금주 #약주 #술권하다약권하는사회 #살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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