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조용) 거 참 말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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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교류가 활발한 커뮤니티들은 어디를 가든 다 똑같은 것 같다. 바늘만 가지고 있어도 바늘 도둑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도둑까지 되어버리는 신기한 현상. ※남자 A 와 여자 B 가 만났어. 시작은 떠버리들이야. 얘네들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마구마구 퍼트려. 이유는 딱히 없어. 그냥 병이야. ' 이건 너만 알고 있어.'하고 말해도 무조건 말하고 다녀. 그냥 아무나 만나면 그 소리야. 떠버리가 다른 떠버리를 만나면 위험해져. 떠버리 1 : 야, A랑 B가 만났대. 떠버리 2 : 아 정말? A 걔는 저번에 C도 만났다는데? 떠버리 1 : 와 대박.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절대 여기서 끝나지 않아. 호기심 많은 떠버리가 한마디 던진다 꼭. 호기심 많은 떠버리 : 와... A 걔는 여자 많이 만나고 다니나봐?? 여기서 그냥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추측성 발언들이 쏟아져 나와. ' 말고도 만난 여자가 더 있겠지.' ' 설마 만나서 커피만 마셨겠어?' ' 등등등' 이런 말들이 떠버리들을 통해서 여기저기로 퍼지기 시작해. 그럼 살붙이기 1급 허언증을 소지한 떠버리들이 괴소문을 만들어 내기 시작해. ' A 걔 여자애들 좆나 따먹고 다닌다더라.' 그럼 시력이 안좋은 떠버리들은 그게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하지도 않고 후다닥 색안경을 쓰고 A를 바라봐. A는 이제 똥걸레에 파렴치한 새끼가 되어버렸어. A는 그저 B와 C를 만나서 커피를 마신게 전부인데.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떠버리들은 B와 C를 물고 늘어져. B와 C는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A처럼 뜻밖의 걸레가 되기도 해. ' B 걔 불쌍하지 않냐? 좆나 착한 애인데 A한테 먹히고 ㅉㅉㅉ' ' C 걔 그렇게 안봤는데 그런 새끼랑 자고 어휴 걸레년 ㅉㅉㅉ' 여기서 갑자기 D라는 여자가 튀어나오기도 해. ' D가 A랑 친한데 D한테도 얘기해줘야 하는거 아냐??' 그리곤 떠버리들은 D한테 얘기해. ' A 걔 조심해.' 그럼 D는 혼란스러워. D는 A에게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 A는 속이 타서 주변 사람들한테 하소연을 해. 근데 이미 다 색안경을 쓴 후야. ' 시발 도둑놈이 도둑질 했다고 하겠어?' 다들 이래. 하지만 개중에는 A를 믿어주는 E,F,G 들이 있어. 그럼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떠버리들은 A,E,F,G한테 삿대질을 해. ' 시발 ㅋㅋㅋ 똥은 똥끼리 뭉친다더니 걸레년놈들 ㅋㅋㅋㅋ' ※ 다음편은 누워서 침뱉는 작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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