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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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내일은 쉬는날이니 부담없이 뛰어야지 생각하며 라켓들고 코트를 들어갑니다.
지친 일거리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막 달립니다. 땀을 흘리면 멍 해지는게 아무생각이 안나서 좋습니다. 더 뛰고 싶은데 나가라고 하니 내일을 기약합니다. 매일 나가라고 하니...참 토요일 늦은 아침 고양이 세수만 하고 다시 갑니다. 또 뜁니다. 사람들이 많아 더 재미있습니다. 뛰다보니 배고파 잠시 시계를 보니 저녁7시... 오늘 먹은거라곤 물 2리터와 초코파이 하나가 전부였던거 같습니다. 다리도 풀리고 제 풀에 지쳐 가방메고 나와 홈플러스 갔습니다. 치킨이 100g에 490원... 이런 치킨도 있나 싶지만 배고파 5천원어치 샀습니다. 다음주까지 이벤트라고 하니 자주 애용해야 겠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밥이랑 치킨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나니 눈꺼풀이 감기고 티비 리모콘도 건들기 귀찮아 그대로 뻗어 버렸습니다. 일요일 점심쯤 눈을 떳지만 몸이 더 자라고 움직이질 못하게 굽니다. 평소에 못잤던 잠과 금요일부터 무모하게 달려 고갈된 체력으로 피로가 덜 풀리는것 같아 꿀같은 잠을 다시 잤습니다. 주말을 알차게 본낸거 같으면서도 찝찝한 주말 아직 솔로지만 편식이 심한 주말을 보내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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