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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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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펌 조회수 : 2419 좋아요 : 1 클리핑 : 0
손을 든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사무실 복도에서 복도 끝으로 걸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어이~ 또는 선배 하며 손을 든다. 나는 그 손끝을 유심히 살핀다.
무엇엔가 집착하면 중력이 사라지는 순간이 오기마련. 시간은 곡선을 그리며 느려지고 사물은 뚜렸해진다. 그 순간. 손끝은 내게 말을 건내기 시작한다. 좀 전에 있었던 일들 또는 어제 밤에 2차로 갔던 호프집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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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ind 2016-03-29 21:19:23
ㅎㅎㅎ 반갑습니다^^
아저씨펌 2016-03-29 20:10:10
아! 이런 ㅎㅎ 저장하면 따로 내 컴에 저장 할 수 있는 줄로 착각을 했네요. 글이란 걸 작성해 올리는 것이 얼마만인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도 기분은 좋군요. 어찌되었든 출발선에서 발을 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도 용기가 되는 참 피곤한 사십대가 이렇게 마구잡이 인사를 합니다. 별 내용도 없지만 삭제하고픈 맘도 없네요. 제대로 이어 쓸 때가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올때마다 마음이 쫄깃해지기에 껌씹듯 편한 인사글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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