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연인이 아닌 섹파만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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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의 서울시민 입니다. 2년 전쯤 부터였을까요? 글의 제목과 같은 제 모습에 고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제가 바라는 이 곳 회원님들과 같은 오픈된 마인드의 지인이 주변에 없는지라, 결혼 이후에 한 여자하고만 섹스를 하며 남은 평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언젠가부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도 연애 그 자체에선 설렘이나 특별한 감정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그에 비해 섹스 직전의 심리적인 흥분감은 참 좋은데 말이죠.
그리 변해버린 나름의 이유 1. 사랑없는 섹스는 가능하지만 섹스없는 사랑은 불가능하다. 2. 철이 들었다는 변명뒤에 숨어 연애 상대에 대해 이것저것 재는 속물근성이 싫다. 상대가 그런다는 것도 싫고. 3. 섹스는 솔직하지만 연애는 좀 거짓된 나를 보여주는거 같아서 싫다. (섹스는 누구보다 솔직히 터 놓고 성향의 다른점을 맞춰갈수 있는데 반해 연애는 좀 그런게 어려운거 같아요.) 이게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아님 제 감정이 완전 차가워져 버린 걸까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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