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언젠가 부터 연인이 아닌 섹파만을 찾게 됩니다.  
0
bungax2 조회수 : 3381 좋아요 : 0 클리핑 : 0
33살의 서울시민 입니다. 2년 전쯤 부터였을까요? 글의 제목과 같은 제 모습에 고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제가 바라는 이 곳 회원님들과 같은 오픈된 마인드의 지인이 주변에 없는지라, 결혼 이후에 한 여자하고만 섹스를 하며 남은 평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언젠가부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도 연애 그 자체에선 설렘이나 특별한 감정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그에 비해 섹스 직전의 심리적인 흥분감은 참 좋은데 말이죠.

그리 변해버린 나름의 이유
1. 사랑없는 섹스는 가능하지만 섹스없는 사랑은 불가능하다.
2. 철이 들었다는 변명뒤에 숨어 연애 상대에 대해 이것저것 재는 속물근성이 싫다. 상대가 그런다는 것도 싫고.
3. 섹스는 솔직하지만 연애는 좀 거짓된 나를 보여주는거 같아서 싫다. (섹스는 누구보다 솔직히 터 놓고 성향의 다른점을 맞춰갈수 있는데 반해 연애는 좀 그런게 어려운거 같아요.)

이게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아님 제 감정이 완전 차가워져 버린 걸까요?ㅠㅠ
bungax2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차가운매너 2016-04-10 02:38:44
Give & Take!
내가 무엇을 얻으려고 하면 줄 줄도 알아야 겠지요.
내가 만족하려면 상대방을 만족시켜 줄 줄도 알아야 겠습니다.
아직 나이를 먹어감에.....표현을 하기에는 젊은 나이군요.
좀 잊어버리고 일과 생활에 더 집중을 하면 어떨까요?
내 생각이 중요하듯 상대방의 생각도 중요합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고민해 봅시다.
bungax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투명블루 2016-04-10 00:13:00
음... 아직까진 전 여자친구 말고는 섹스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저 역시도 같아요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속궁합에 대한 확신이 없네요 어떤 쾌감이 좋고 맞다는 건지.... 그렇다고 절대 돈을 매개로 성을 사고 싶지는 않구요... 이건 제 철칙과도 같은 거라... 섹스 전의 연애는 진정한 연애가 아닌거 같아요. 섹스를 해본 후의 연애가 진짜 연애인 것 같습니다. 진짜 자기가 나오거든요.
bungax2/ 아 저에겐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ㅠㅠ 이런저런 고민을 날려버릴 사랑스러운 여인이 나타나면 해결이 되겠지만 그런 사람을 못본지 너무 오래라서 ㅋㅋ
freemind 2016-04-09 22:39:15
사랑... 제가 알고있는 사랑에는 섹스없는 사랑도 이것저것 재는것도 거짓된 나를 보여주는것도 해당사항이 없는것 같아요~~ 좋은분 만나셔서 고민이 해결되시길 바랄께요~~꼭^^
bungax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1


Total : 37630 (1385/18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950 편지. 일요일 아침, 아메리카노에 붙인 편지. [2] 아저씨펌 2016-04-10 2780
9949 조명이 중요한 이유 [1] 풀뜯는짐승 2016-04-10 2848
9948 요즘 핫하다는 [18] 요피 2016-04-10 3372
9947 옥타곤 핫하네요 ㅎㅎ [17] 프레이즈 2016-04-10 3737
9946 나도 보고싶다. [28] Balance 2016-04-10 3747
-> 언젠가 부터 연인이 아닌 섹파만을 찾게 됩니다... [6] bungax2 2016-04-09 3384
9944 오늘도 클럽투어~ [17] 프레이즈 2016-04-09 2941
9943 오늘저녁 [7] 쑥먹어라 2016-04-09 2588
9942 [덤덤] 밴드, 카톡 등의 대화 기록 보관 및 복원.... [22] NOoneElse 2016-04-09 5032
9941 신사역 근처에서 술동무  해주실 남자분 [5] 돼-지- 2016-04-09 2910
9940 요즘들어 고민 하는것.. [7] 쑥먹어라 2016-04-09 3269
9939 뚜벅하다가 득템 ! [4] 몰리브 2016-04-09 2875
9938 천안 홀리데이나이트를 다녀왔습니다. 디제이 쿠를 봤어요... [7] 체리맛체리 2016-04-09 3710
9937 서민들이 축제 중이네요. [6] 섹시고니 2016-04-09 2324
9936 벚꽃이여ㅡ떨어져라. [2] 부산올카즘 2016-04-09 2144
9935 오늘은 라이딩 갈려다가...^^ [4] jtb0613 2016-04-09 2633
9934 퍼렐님 요청) 돼-지-라는 사람은? [4] 돼-지- 2016-04-09 2923
9933 뽀삐야~~ [3] 아트쟁이 2016-04-09 2444
9932 꾸물꾸물 날씨가.. [4] redman 2016-04-09 2549
9931 잠이 안와서 그런지 별게 다 궁금하다 [3] 퍼렐 2016-04-09 3128
[처음] <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