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자취남의 일상  
0
낮져밤이 조회수 : 3021 좋아요 : 0 클리핑 : 0
자취 올해로 6년찹니다.

1~2년차일땐 청소도안하고 지저분 그냥 치워야되것다싶으면 몰아서치웠죠

남자냄새나고 퀘퀘하고 뭔가 홀아비냄새에 지겨워서 3년차부터 청소를 꾸준히 자주하게됬는데요..

실제로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집에놀러오면 많이 놀랩니다 왜케 깨끗하게하고 사냐고....

주로 평일엔 간단하게 쓸고 닦고 먼지털고 환기하고 (닦기엔 물티슈가짱)

주말엔 대청소합니다 이불털고 일사건조하고 빨래도하고 손빨래도하고 작업복도 일일이 등등

어느순간부터 냄새나는게 싫어서 페x리x 디x져 양x캔x 등등 향나는거 수집도하고.. 좋은향있으면 써보고

여튼 생각보다 깨끗하게 살고 불편하지않게 사는편인데

1일1회 부모님이랑 전화하려고해서 주말에 전화를못해서 오늘 전화를했는데..

엄마 : 아들 주말에 뭐했어?
나 : 이불빨래하고 내나 똑같이 청소도하고 빨래도하고 집안일했지
엄마 : 허구헌날 그렇게 깨끗하게 하고 있으면 여자가오니 뭐가오니 밖에좀나가서 여자도만나고그래
나 : 깨끗하게 하고있으면 언젠간 여자가 오겠지..?
엄마 : .... 대단하다 대단해 집에와서도 집청소나좀해주지그래
나 : 13일날 갈까?
엄마 : 와주면 떙큐지 니가 대청소만해줘도 1주일이 깨끗해서 좋아
나 : 주말이든 13일이든 갈게 집에
엄마 : 그건 그거고 요즘은 아가씨들은 안만나니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요즘애들 너무 샤방해~ 엄마사무실에있는 애들만봐도
           너무 풋풋하고 좋다야 엄마가 소개좀해줄까?
나 : 아니 됐어 엄마랑 나랑 취향안맞을거같아....

등등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2~30분동안...

남자도 자취남들도 깨끗하게 살수있는건데 어머니들이란 엄마들이란 휴 ㅠㅠ

작년까지만해도 여자많이만나고다닌다고 뭐라하더만 연말부터는 여자랑안논다고 뭐라하는 부모님의 심정 휴 절레절레
낮져밤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freemind 2016-04-11 20:50:38
전 15년 되가는데..... 혼자 오래살면 그렇게 되나봐요ㅎㅎㅎ
낮져밤이/ 그죠 ㅋㅋ 나만그런거아니죠
러브홀릭14 2016-04-11 20:13:08
제 방 청소도 부탁하고 싶게 만드는 글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어머니랑 그렇게 오래 전화통화도 하시고..보기 좋네요 ^^
낮져밤이/ 자랑은아니지만 청소 빨래 설겆이등등 집안일은 자신이좀있네요 후후 그냥 이런저런얘기하면 오래전화통화대는거같아요 예전엔 1달에1번할까말까했다가.. 엄마가 전화좀자주하라해서 1일1회는무조건하자해서 실천중 ㅋ
요피 2016-04-11 20:02:59
코코에 파는
다우니 섬유유연제 좋드라ㅋㅋㅋ
추천
낮져밤이/ 다우니좋아 근데 아직 피죤이남아썽..
까꿍v 2016-04-11 19:17:14
좋은사람. 좋은인연 나타날겨 :)
낮져밤이/ 아직까진 괜찮아 외롭지않아 고독을즐기고있다랄가 -_-ㅋㅋ
보거스시끼 2016-04-11 19:04:06
깔끔이짱짱
낮져밤이/ 그럼요 남자도 이제 청결!!
이태리장인 2016-04-11 18:51:59
자취 16년차... -_ - 넌 그때쯤이면 판타지를 경험할듯
낮져밤이/ 아마 16년차정도될땐..후 도키도키하네요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빨리그정도나됬으면ㅋㅋㅋ
습득능력자 2016-04-11 18:39:18
이러나 저러나 어머님의마음은 자식걱정뿐이군요 ㅋㅋ
낮져밤이/ 그러게욤 ㅋㅋ 그래도 잔소리는 휴 ㅠ
Balance 2016-04-11 18:25:28
깔끔남 좋아요 올 여름엔 연애 하시길 +_+
낮져밤이/ 아마 안할듯..싶어요 ㅋㅋ 결벽증은아닌데.. 결벽증같다고는해요 남들에게피해끼칠만큼은아닌데 연애는 먹는거죠 우걱우걱
1


Total : 36713 (1315/18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433 진실한 마음에는 진실한 마음이 오는법!! [30] 중간의중요성 2016-05-14 2506
10432 불토!! [14] 도지마롤 2016-05-14 2160
10431 vr 진짜 욕나오네 [3] 식인상어 2016-05-14 2450
10430 [감사][기사공유]  야설읽어주는여자 19회 우리들의 불장난.. [1] 풀뜯는짐승 2016-05-14 3289
10429 장모님이 되어 돌아온 여자 콩쥐스팥쥐 2016-05-14 1889
10428 또다시 불미스러운? [6] 몰리브 2016-05-14 2514
10427 노래 좋아 하시는 분들 몰디브한잔콜 2016-05-14 2360
10426 휴일의 아침~~ [1] 아트쟁이 2016-05-14 2101
10425 오랜만에 숙면했네요 슈퍼맨456 2016-05-14 1844
10424 잠이안오네요 ㅜㅜ [2] 183cm슬림 2016-05-14 1924
10423 아~ 가슴이 너무 좋은데~~~ 라면인건가 2016-05-14 2811
10422 크기 질문...ㅋ [4] 그냥사람 2016-05-14 2120
10421 요즘 야구가 재밌어보여요 [2] 몰리브 2016-05-13 1872
10420 솔직히 [8] wees 2016-05-13 2145
10419 후후 불금 [4] 낮져밤이 2016-05-13 1932
10418 금요일.... wees 2016-05-13 1865
10417 불금?..ㅠㅠ [28] 도지마롤 2016-05-13 2285
10416 영화 곡성 보고왔어요. [10] 노란오리 2016-05-13 2154
10415 역시 배움에는 끝이없네요ㅋㅋㅋ [13] 요피 2016-05-13 3187
10414 세미나 배너를 보다가... 오타 발견 [4] 나빌레라 2016-05-13 2845
[처음] < 1311 1312 1313 1314 1315 1316 1317 1318 1319 132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