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남의 일상
0
|
|||||||||
|
|||||||||
자취 올해로 6년찹니다. 1~2년차일땐 청소도안하고 지저분 그냥 치워야되것다싶으면 몰아서치웠죠 남자냄새나고 퀘퀘하고 뭔가 홀아비냄새에 지겨워서 3년차부터 청소를 꾸준히 자주하게됬는데요.. 실제로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집에놀러오면 많이 놀랩니다 왜케 깨끗하게하고 사냐고.... 주로 평일엔 간단하게 쓸고 닦고 먼지털고 환기하고 (닦기엔 물티슈가짱) 주말엔 대청소합니다 이불털고 일사건조하고 빨래도하고 손빨래도하고 작업복도 일일이 등등 어느순간부터 냄새나는게 싫어서 페x리x 디x져 양x캔x 등등 향나는거 수집도하고.. 좋은향있으면 써보고 여튼 생각보다 깨끗하게 살고 불편하지않게 사는편인데 1일1회 부모님이랑 전화하려고해서 주말에 전화를못해서 오늘 전화를했는데.. 엄마 : 아들 주말에 뭐했어? 나 : 이불빨래하고 내나 똑같이 청소도하고 빨래도하고 집안일했지 엄마 : 허구헌날 그렇게 깨끗하게 하고 있으면 여자가오니 뭐가오니 밖에좀나가서 여자도만나고그래 나 : 깨끗하게 하고있으면 언젠간 여자가 오겠지..? 엄마 : .... 대단하다 대단해 집에와서도 집청소나좀해주지그래 나 : 13일날 갈까? 엄마 : 와주면 떙큐지 니가 대청소만해줘도 1주일이 깨끗해서 좋아 나 : 주말이든 13일이든 갈게 집에 엄마 : 그건 그거고 요즘은 아가씨들은 안만나니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요즘애들 너무 샤방해~ 엄마사무실에있는 애들만봐도 너무 풋풋하고 좋다야 엄마가 소개좀해줄까? 나 : 아니 됐어 엄마랑 나랑 취향안맞을거같아.... 등등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2~30분동안... 남자도 자취남들도 깨끗하게 살수있는건데 어머니들이란 엄마들이란 휴 ㅠㅠ 작년까지만해도 여자많이만나고다닌다고 뭐라하더만 연말부터는 여자랑안논다고 뭐라하는 부모님의 심정 휴 절레절레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