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그날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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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pexels.com] 폭풍 과제하다가 이제 잠을 청하네요.. 는 뻥 ㅋㅋㅋㅋㅋ
자긴 개뿔... ㅠㅠㅠㅠ
카톡도, 레홀도 살짝살짝 눈팅만... ㅋㅋㅋ
애매하네요. 카톡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ㅎ
애매하니깐.. 애매한 썰하나 풀어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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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ㅇㅇ역 3번 출구에서 보까?"
나 : "응, 그래. 내가 먼저 도착할 듯"
그 : "그래? 그럼 어떡하면 좋을까?"
나 : "근처 카페 하나있어. 거기서 뭐 마시고 있으께-"
예상대로 내가 먼저 왔고, 노란 벽지를 두른 그런 카페 였음 ㅋㅋㅋㅋㅋㅋ
커피를 시키고.. 두근 반 세근 반 ㅋㅋㅋㅋㅋㅋ
딱히 엄청나게 심장이 떨리던 것은 아니였지만, 나름 떨렸던 것 같음 ㅎㅎㅎㅎㅎ
사실 그 분은 딱히 내 취향이 아니었으나
섹파로 만나면 좋겠다-란 생각이 처음 들었던 사람이였음 ㅋㅋㅋㅋㅋㅋ
여하튼 그분은 내가 좋았나 봄. 같이 밥먹는데... 뭔가 티가 엄청 났달까... ㅎㅎㅎㅎ (자뻑 중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밥을 먹고 자연히 모텔로 향했고,
그곳은 미국 변두리 쪽에 있는... 삐걱삐걱 소리가 날만큼의 시간으로 오래묵은 'Hotel'이라는 느낌의 모텔이었음 ㅎㅎㅎ
그곳 방에 들어갔지 ㅋㅋ
뭔가 그 애매한 빈티지스러움이 기억에 남네~
난 사실 .. 딱히 남성적 매력은 못느낀 상태라 그냥저냥 있을 생각이었음.
어차피 그 분도 오래는 못있는다고 계속 그러셔서 딱히 섹스할 생각은 없었음 ㅎㅎㅎ
나 : "오빠, 모텔에서 얘기만 하고 간적있어?"
그 : "응?? 그건 왜???"
나 : "난 가끔 그런 생각해보거든, 그냥 정말 순.순.히. 단 둘이 얘기만 하러 오기에 좋은 곳 같다고. ㅎㅎㅎ"
그 : "음.. 근데, 남자들이 과연 그런 마음을 가지고 모텔에 들어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역시 그분 또한 목적성이 뚜렷하였나봄 ㅋㅋㅋㅋㅋ
문을 닫으니깐 눈빛이 달라지더니, 뭔기 원츄-하는 느낌이 마구마구..!!!!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예상대로... ㅋㅋㅋㅋㅋㅋ
키스를 하는데... 헐 ㅋㅋㅋㅋ 입술이 부드러움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헝~ 너무 좋아, 달콤해 ~>_< 아잉' 이란 느낌 보다는.. !
진짜 ㅋㅋ '헐.. 입술 왜케 부드러워? 피부조직이 남들보다 연한가?? 입술이 좀 두꺼운 거 같긴한데.. 그게 이렇게 다른 촉감을 발휘하나..???"
뭐 이런 분석질을 하면서 키스를 했음 -ㅁ- ㅋㅋㅋㅋ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서로 옷을 벗겼지.. ㅋㅋㅋㅋ
나는 그의 바지를.. 그는 나의 치마를 내려주었지.. 서로의 닿을 듯 말듯한 살갗을 스치면서.. ㅋㅋㅋㅋ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가 먼저 씻으러 들어갔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난 기분이 굉장히 이상한거임..!!! 애매함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달아오른 것도 아니고, 싫은 건 아닌데..?? 이건 무슨 느낌이짘ㅋㅋㅋㅋ ㅋㅋㅋ
뭘까.. 뭘까... 하다가 ㅋㅋㅋㅋ '에이 뭐, 어차피 이렇게 될 줄 알았잖아 ㅋㅋㅋㅋ 자보면 알겠지 이 느낌.. ㅎㅎ' 이란 생각을 계속 했음
내가 나오니, 그가 씻으러 들어갔고, 나는 이불 속에 내 몸을 꼼찌락 꼼지락- ㅋㅋㅋㅋㅋㅋ
젖었나~ 안젖었나~~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거리고 있었지 ㅋㅋㅋㅋㅋ
그가 나오고, 그의 젖은 머리와 내게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난 또 '뭘까,, 이 애매한 기분 ㅋㅋㅋㅋ'
그렇게 그가 자연스럽게 내게 다가와 자신의 혀를 밀어넣었고, 나는 그의 부드러운 입술 촉감을 즐겼지 ㅋㅋㅋㅋㅋㅋ
빈티지한 붉은 색 분위기를 두르고 있는 그 방 안에서,
포근한 듯, 살짝은 딱딱한 듯한 그런 하얀 이불 위에서,
내 위에 올라와있는 그 사람의 눈과 머리카락을 바라보고 있었지 ㅋㅋㅋㅋㅋ
나 : "얼마만에 자본 거야?"
그 : "꽤 오래됐어."
나 : "얼마나?"
그 : "좀 꽤."
머야 -_-.. 그는 그렇게 답을 하고는 다시 그 부드러운 입술을 내 위로 앉은 뒤,
내 귓속, 내 목선, 내 가슴, 그.. 가슴 젖꼭지를... 부드럽게, 살짝은 어설프게..
그래도 난 좋다고 또 "하악.. 하... 하악.. 아아악..."
점점 그의 얼굴을 내 몸의 선을 따라 내려가더니, 또 조금씩.. 조금씩....
그의 입술과 그의 혓바닥이 조금씩.. 내 그곳으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
그가 내 밑을 빨아주는데....
"아.. 아악... 하.. 하앙... 하악... 하.. 하악...!!! "
침대바닥, 장판이 열이 올라서 그런가.. 내 몸이 점점 땀송이가 조금씩 조금씩..
그의 몸도 뜨거웠고.. 내 몸도 뜨거웠지..
우린 자연스럽게 정상위를 하다가 후배위도 하고,
서로의 등을 어루만지면서 땀냄새를 즐겼고,
그의 머리카락이 점점 땀에 젖어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때에 느껴지는 희열, 그리고 그 나름의 섹시함.
그의 위에 올라와서 여성상위를 할때,
내 보지 사이에 그의 것이 움직이는 모습을 내가 보기도 하고, 그가 보기도 하고..
그렇게 또 위-아래로, 그렇게 위-아래, 위-아래...
"아~ 아~ 아악~ 하~ 하악~~! 아~ 기분 좋아~ 아~씨... 좋아~!"
내가 그를 내려다보고, 상대방이 느끼고 있는 그 표정..
그걸 내려다보는 그 기분.. 아.. 씨.. 존나....
내가 지금 이 순간에 맘껏 섹스를 하고 있는 그 느낌이 좋더라 ㅋㅋㅋ
좀 이기적일 수도 있겠지만, 나를 좋아한다는 이 남자 꺼를 박으면서.. 그... 내가 만들고 있는 그 상황, 그 공기, 그 숨소리가 미칠 듯이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아... 좋다.. 지금... 지금.. 기분 너무 좋아."
그는 "나도 너무 좋아-"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렀던 것 같아.
생각보다 우리의 섹스는 오래갔었음 ㅋㅋㅋㅋ
그의 자지는 썩 그렇게 아름다운 편은 아니었지만, 오래가긴 하더라.
1시간 정도밖에 내 곁에 있지 못하던 그는 한 번 정도밖에 못해지만, 끝난 뒤로도 여전히 발 딱 서있는 자지를 들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참.. 그게 애매하다는 느낌이 드는게..
나쁘지도 않았던 섹스였는데.. 그 사람이 떠나도 아무렇지가 않더라구..
뭔가.. 딱히 썩 그 사람이 계속 떠오르지가 않는거야.
그는 헤어지자마자 바로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게 난 뭐랄까.. 만족했으니 뭐.. 라는 마음...?
내 스스로도, 나 겁나 썅년같다.. 이 무슨 마음이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알몸으로 침대에 혼자 누워있었어...
그가 만들어낸 내 몸안에 흐르는 애액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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