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첫경험, 그리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고민.  
0
눈썹달 조회수 : 4552 좋아요 : 1 클리핑 : 1
나이 스물여섯, 나름 운동 좋아하는 제법 건실한 남자입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나이 스물 여섯 먹고 장거리 연애하던(저는 경남, 여자친구는 서울)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했더랍니다.
배와 가슴은 일찍부터 만져왔지만
삽입이라는걸 처음 하려니 떨리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걸..
콘돔을 끼고, 일단 넣긴 넣었는데, 그곳이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앞으로 꺾이는겁니다. 어째 조금 아프지만,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니 괜찮겠지 싶었죠.
고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무런 감각이 없는거에요.

여자친구가 입으로 해줄때 느낌이 생각보다 뭐 없을때부터 불안하긴 했는데, 삽입하고나서 아무리 움직여도 제게는 아무것도 안느껴지더군요. 정작 여자친구는 좋아라 하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자주하는 자위가 원인인가.. 싶어서 여자친구한테 실토하고, 한달동안 못보는동안 자위를 끊었죠. 가끔 하던 사정 직전에 참던 행위마저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뭔가 느낌 자체는 비슷한데, 여전히 감각은 오질 않았고.. 그래도 사정을 해달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손으로 사정을 시도했습니다. 약 3분(저한테는 30분 같았습니다ㅜㅜ)뒤, 평소 하던 자위에서 오던 쾌감이 아닌, 요욕같은 느낌으로 사정하는데, AV에 나오던 장면마냥 여자친구의 온몸을 다 덮어버렸더라죠. 뭔가 허탈하고, 미안하고...

그리고 지금, 헤어진지 2달 가까이 다 되고, 관계를 해본지는 4달이 넘어가는것 같은데, 고민입니다. "지루"인지, 아니면 못느끼는 성불구(라고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라도 되는건지.

아니면 하다못해, 그 여자친구에게 그만한 사랑과 성욕을 느끼지 못한상태였다던지..

첫경험 썰은 많지만 긴장해서 사정하지 못한 썰이 그만큼 많지는 않은것 같은데 말이죠.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눈썹달
31세, 5년차 공무원입니다. 다가오는이 막지 않고 떠나는이 잡지 않아요.
http://face4.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page=1&bd_num=78497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모르는남자 2016-04-25 23:17:09
저와 비슷하네요.. 처음 섹스를 했을때 그 당혹스러움....
그녀의 보지에 들어갈때 휘어지는 내 자지..
처음 삽입을 했을 때 '어? 뭐야, 이거 느낌이 없잖아?'라고 들었던 생각.
근데 전 첫 섹스때 노콘으로 해서...근데 막상 피스톤 운동 하니까 금방 싸더라구요....
자위는 차츰 줄여가시고(하시더라도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좋은 분 만나 섹스를 자주 해보셔요 ^^
-꺄르르- 2016-04-25 10:17:11
아무래도 자위가 일반적인 섹스에 비해 성기로 전해지는 자극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위를 많이하면 강한 자극에 적응이 되어 여성분과의 섹스시 느낌이 적게오실수 있어요.
자위를 많이하면 실제 여성과의 섹스가 힘들어진다는 말을 여러 글에서도 본거같아요.
거기에 두분의 속궁합이 잘 안맞아서 더해진것일수도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안히 즐기세요~
단. 자위는 좀 줄이시고 하실땐 젤 같은 윤활제를 사용하세요~

지루는 못느끼는것이 아니라 사정하는 타임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것이고
성기능 불구라고 하기엔 자위는 하시잖아요. 느껴지지 않는 성기능 불구시라면 자위도 않되요 ^^;
choiteol 2016-04-25 08:43:56
남자의 성기의 민감부위는 귀두에  집중되어 있소.
이부위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느낌이 있지만.
여자의 질속에서는 못느낀다는 하소연인것 같은데.
대부분의 남성들도 귀하와 같이 못느낌.
여자의 질속은 굉장히 부드러운 점막으로 되어있기 때문.
풀뜯는짐승 2016-04-25 02:11:08
자위도 처음하면 힘들어요. 감각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1


Total : 36157 (1299/180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197 신사동 에로틱 카페 19+ [1] 콩쥐스팥쥐 2016-04-27 3415
10196 통신사별 확인 좀 해주세요. [9] 차가운매너 2016-04-27 2824
10195 ↓아래 글은 봉인되었습니다. [1] 풀뜯는짐승 2016-04-26 2761
10194  [6] 풀뜯는짐승 2016-04-26 2451
10193 노콘돔 섹스로 질내사정 예고 [2] 풀뜯는짐승 2016-04-26 4207
10192 다들 맛점 하셨어여? [28] 요피 2016-04-26 3281
10191 바쁜 시기가 지나고... [8] 집사치노 2016-04-26 2964
10190 활기찬 하루 이 노래 들으시면서!!!! [4] 중간의중요성 2016-04-26 2393
10189 얼마전 입양한 꼬맹이 근황. [15] 희레기 2016-04-26 3387
10188 관계시 여자한테 냉새가나요 [8] 무휼장군 2016-04-25 3195
10187 [덤덤] 한 번 죽어봅시다? [8] NOoneElse 2016-04-25 3447
10186 백무룩 ㅠㅠ(백수+시무룩) [24] 러브홀릭14 2016-04-25 3208
10185 [본격! 이거 먹어봤다!] Muria puama [12] 핑크요힘베 2016-04-25 6051
10184 A love song [2] redman 2016-04-25 2376
10183 내 선임은 소라넷? 콩쥐스팥쥐 2016-04-25 3366
10182 보9105 [26] 보9105 2016-04-25 3986
10181 모닝섹스 [2] 핑크요힘베 2016-04-25 3206
10180 학창 시절 당신은? 콩쥐스팥쥐 2016-04-25 2183
-> 첫경험, 그리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고민. [4] 눈썹달 2016-04-25 4555
10178 내 선임은 소라넷? 콩쥐스팥쥐 2016-04-24 2570
[처음] <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130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