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그리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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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여섯, 나름 운동 좋아하는 제법 건실한 남자입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나이 스물 여섯 먹고 장거리 연애하던(저는 경남, 여자친구는 서울) 여자친구와 첫 경험을 했더랍니다. 배와 가슴은 일찍부터 만져왔지만 삽입이라는걸 처음 하려니 떨리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걸.. 콘돔을 끼고, 일단 넣긴 넣었는데, 그곳이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앞으로 꺾이는겁니다. 어째 조금 아프지만,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니 괜찮겠지 싶었죠. 고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무런 감각이 없는거에요. 여자친구가 입으로 해줄때 느낌이 생각보다 뭐 없을때부터 불안하긴 했는데, 삽입하고나서 아무리 움직여도 제게는 아무것도 안느껴지더군요. 정작 여자친구는 좋아라 하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자주하는 자위가 원인인가.. 싶어서 여자친구한테 실토하고, 한달동안 못보는동안 자위를 끊었죠. 가끔 하던 사정 직전에 참던 행위마저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뭔가 느낌 자체는 비슷한데, 여전히 감각은 오질 않았고.. 그래도 사정을 해달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손으로 사정을 시도했습니다. 약 3분(저한테는 30분 같았습니다ㅜㅜ)뒤, 평소 하던 자위에서 오던 쾌감이 아닌, 요욕같은 느낌으로 사정하는데, AV에 나오던 장면마냥 여자친구의 온몸을 다 덮어버렸더라죠. 뭔가 허탈하고, 미안하고... 그리고 지금, 헤어진지 2달 가까이 다 되고, 관계를 해본지는 4달이 넘어가는것 같은데, 고민입니다. "지루"인지, 아니면 못느끼는 성불구(라고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라도 되는건지. 아니면 하다못해, 그 여자친구에게 그만한 사랑과 성욕을 느끼지 못한상태였다던지.. 첫경험 썰은 많지만 긴장해서 사정하지 못한 썰이 그만큼 많지는 않은것 같은데 말이죠.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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