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0
풀뜯는짐승 조회수 : 2568 좋아요 : 0 클리핑 : 0
다시 연락이 닿은 전 여자친구, 한때 썸좀 타는듯 싶었던 여자들의 앞뒤가 다른 행동-내 친구를 보며 '걔는 너무 흘리고 다니는 것 같아 별로야'라고 말하며 뒤로는 열심히 붙어먹는 꼴을 본 적이 있었다.
그 후 내 나름대로는 '여자를 쉽게 믿지 않는다'면서 경계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다.
살짝 녹아 단물만 다 빨아먹혀 구멍뚫린 얼음보숭이만 남아버린 슬러쉬의 공허함이 바로 이런 느낌일까.

오늘따라 슬러쉬가 땡긴다.
풀뜯는짐승
대체로 무해함. 아마도.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저씨펌 2016-04-29 02:01:49
이런들 저런들 한 때. 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용기 안에 갇힌 슬 러쉬도 있지만 마르지 않는 샘도 있지요. 여자의 마음을 믿으면 배신 당해도 굳세어지는 게 남자다운 마음이 아닐까 싶구요. 남자의 마음을 믿고 배신 당한 여자의 마음은 부드러우나 더 차가워져 쉽게 녹지는 않겠다 싶어요, 슬러쉬처럼.
이태리장인 2016-04-28 17:26:27
필력보소
풀뜯는짐승/ 슬러쉬의 계절입니다.
1


Total : 36213 (1299/181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253 혼자카페와서 멍때리고있어요ㅎㅎ [12] 언니가참그렇다 2016-05-01 4307
10252 복숭아 향 그녀와 화장실에서 섹스한 친구 콩쥐스팥쥐 2016-05-01 2810
10251 헤이 모두들 안녕? [6] 인절미 2016-05-01 3070
10250 오랜만에 한강에서~ akwkdyd93 2016-05-01 2715
10249 심심한 하루... [3] 탄산음료러브 2016-05-01 2317
10248 청담공원 시원하네요 ㅎ [8] 몰리브 2016-05-01 2859
10247 올만에 전주 다녀와서.... [10] 여자전쟁 2016-05-01 3096
10246 흥분한 남자 성기는 총과도 같지 [2] 풀뜯는짐승 2016-04-30 2807
10245 복숭아 향 그녀와 화장실에서 섹스한 친구 콩쥐스팥쥐 2016-04-30 2906
10244 너무 하고싶은데 파트너가없어요 [6] 전주곰탱이 2016-04-30 3738
10243 여유 찾은 주말 [3] 몰리브 2016-04-30 2723
10242 레홀 하이^^ [20] 프레이즈 2016-04-30 4454
10241 겨자색 아이디는 [3] blros 2016-04-30 2762
10240 세미나.파티 [4] 러브섹 2016-04-30 3217
10239 검은 섹파들 - 그녀의 기괴한 신음 소리 콩쥐스팥쥐 2016-04-29 2696
10238 레드어셈블리 세미나&파티 / 6월11일 [2] 섹시고니 2016-04-29 2840
10237 오랜만에 접속! [1] akwkdyd93 2016-04-29 2358
10236 40세 이상 남성분들 해당자는 지원해보세요~ [5] 핑크요힘베 2016-04-29 3800
10235 이번주말엔 [10] 보9105 2016-04-29 3062
10234 편지. [6] 아저씨펌 2016-04-29 3041
[처음] <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130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