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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비에 젖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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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시는 오늘. 당신처럼.
이 노래가 오십니다.
라랄라를라.
내 마음에 띄운 작은 배처럼.
노를 저을 때마다 일렁이는 물결처럼.
이 노래로 죄다 흔들어 놓구는
내 마음을 건너 내 심장같은 모래언덕에 앉아버린 그대.

우린.
우산이 없어도
비에 젖지 않는군요.
온통 비에 젖어도
춥거나 아프거나 외롭지 않으니.
세상이 우리에게
우산을 내주지 않아도
봄비가 아니고 봄비가 아니라 해도
사랑이 아니라 해도

사랑입니다.
봄비에 젖는 사랑입니다.

그대. 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https://youtu.be/rUqevtIGr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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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s 2016-05-03 18:44:03
하루종일 비와서 힘들었는데 이글보고 힘나네요 ㅎㅎ
아저씨펌/ 저도 더불어 힘이 납니다~ 님 덕에 더 감사한 비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쑥먹어라 2016-05-03 17:51:01
아.....장인님도  낭만파시네요!!~~
아저씨펌/ 네. 늘 장인님을 좋아하시는 님의 마음. 고이 접어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장님~~ 저 잠깐만 보고 가세요~~ 이장님아~~~~(T.T)
말무사 2016-05-03 17:39:09
뭐가 이리 달달합니까
아저씨펌/ 달달하신 님이기에 달달하게 읽히지요^^~ 가끔은 쓴맛도 올리고 싶지만. 여기서는 그저 달달하기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보는 누구나 연인에게 받는 편지 같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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