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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하는 곳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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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바빠 점심 저녁은 거른다.

지친 몸뚱이와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면 집사람이 말한다.

" 저녁은 먹었어?? 찌개 있는데 차려줄게."

" 고마워. 먹은 셈 칠게. 밥 먹을 기운도 없다."

그리고 나는 씻는다.

씻고 나와 아이들과 놀아주다보면 어느새 11시다.

야행성 녀석들...

아이들이 잠들면 잠자리에 누워 집사람에게 말한다.

" 애들도 자는데 어떻게 한번?"

그럼 집사람은

" 피곤하다는 사람이..."

라고 말한다.

생각을 해본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사람이 정성스레 차려놓은 저녁 밥상을 거부한 내가
과연 집사람에게 섹스를 요구할 권리가 있는지를.
생각이 끝나면 나는 말한다.

" 헤헤. 그냥 꿈속에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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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2014-11-16 04:46:49
와입이 삐졌네요
부부간 관계가 어찌보면 어렵죠
헬스보이 2014-11-15 11:39:44
슬프다
총각무 2014-11-14 14:15:48
하루 한끼에 섹스는 커녕  삶이 유지돼요
돼-지/ 이 댓글은 질문이에요 아니면 평서문이에요 물음표가 없어서 햇갈리네요
총각무/ 죄송요 질문이네요
똥덩어리 2014-11-14 12:06:36
슬프네요. ㅎ / 저도 결혼하면 저렇게 될지도.. 일이 너무 많다능...
아쿠아 2014-11-14 11:50:17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먹고 다니세요. ㅠ.ㅜ
아내의 정성스런 저녁밥을 맛있게 먹어 주고, 그런 사랑스런 아내와 뜨거운 애정을 나누심이 어떠실지~ ^^
미쳐야미친다 2014-11-14 11:46:32
슬프네요...ㅜ 저녁이 있는 삶이 필요합니다 ㅜ
3025 2014-11-14 11:21:28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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