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완전한 동성애자, 완전한 이성애자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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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에 마지막편을 보면 현제 40대 분들은 전화 -피씨통신 - 인터넷- 스마트폰을 지나온 현대사회에 빠른 발전을 격은 시대라 했다.
20대 후반에 진입한 나의세대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포르노의 유입과 점점 개방화된 성 문화, 커뮤니티의 발달 등 으로 인해 지금 내 또래들은 성적으로 빠른 개방이 확산되고 있는 시대인듯한 생각이 든다. 최근 성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중 하나가 동성애의 관한 생각이다.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이러한 성향은 선천적이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나는 그 의견에 동의와 조금은 다른 의견이 있어 조금 혼란스러워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그런 생각을 하게된 원인은 최근 술자리에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을 듣고나서 이다. 남고를 나와 대학진학후 신입생을 해마다 사귀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졸업하여 지금도 여자친구와 잘 사귀고 있는 게임 운동 좋아하고 클럽과 술자리를 과하게 즐기며 병장 만기 재대한 내 친구가 사실 고등학교때 남자와 교제했다고 고백했다. 게이에 편견이 있었던 나는 마리텔이에 나온 황재근씨와 같이 여성스럽고 예민한성격의 감각적인 남자들이 그런성향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반대성향인 친구의 고백에 심하게는 배신감마져 들었다. 내 주위에 게이친구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들을 보면 누가 봐도 동성애 성향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그친구를 이해하려 생각하고 고민하는데 어느날 한가지 깨닳음이 머리에 번뜩하고 무엇인가 들어왔다. 사실 사람들은 이성/동성애자 따로없이 사람 개개인에 따라 호감으로 사랑을 한다이다. 예를 들자면 여자a의 호감은 50이고 여자b의 호감은70이다. 그리고 그 둘과 썸탄 나는 b와 사귄다. 교제중 남자a를 만났는데 호감도가 80이다. 이때 나는 누구를 택할것이냐. 이때부터가 제일 고민인것이 나는 남자a를 택할거같다. 그리고 어느날 나타난 여자c의 호감이 90이면 그 여자를 택할거같다. 완전한 동성애나 이성애는 없는거 같다. 다만 사람에 대한 호감의 첫 분류가 나와같은 동성인지 아닌지에대한 호감도가 갈릴뿐 그것을 이성애다, 동성애다 하지않겠다. 그래서.요즘 고민이 많다. 지금 이렇게 결론내린 나는 이성애자인가 동성애자인가, 바이 색츄얼인가. 그 고민 덕분에 요즘 잘때 내가 만약 남잘 만나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묘하게 동방신기 팬픽 이상의 스토리와 수위를 생각하게되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두달뿐 지나지않았고 독수공방으로 외롭지 않는데 무의식적으로 외로움을 타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묻고싶다. 레홀 회원이라면 자신이 생에 최고의 호감을 느낀 동성을 보면 어떤선택을 하는가... 밤이고 졸린데 이 고민때문에 잠이안와 글을쓰네요. 사실 지금 쓴 글보다 더 복잡하고 많은감정들이 오가는데 막상 쓰려니 잘 써지지않네요. 그만자야겠어요 ;; 최대한 객관적이게 쓰려고 반말로 작성한점 이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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