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덥겠지만 지금은 선선해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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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동남아 기후를 쫓가가게 된 지구가 너무 미워요. 사실은 지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미움의 대상이 되어야 정상이겠지요? 저도 인간이니 포함되는 건 당연하구요. 작은 거 부터 스스로 하나씩 고쳐나가야 그나마 온난화를 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가을에 태어나 풍성한 과일속에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늘 사과 배가 함께 했었으니까요. 추석도 즐거웠구요. 그런데 요즘은 외국산 외래종 과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어릴 때의 향수가 반감되었습니다. 다양하게 맛있는 거 먹는 건 좋은 일이지만 가족끼리 꽃밭에 무럭무럭 자라나는 배와 포도 등 몇 가지 과일을 먹었던 추억 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서울토박이면서도 마당에 꽃밭이 있는 유년 시절을 보내다보니 지금의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추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문 밖은 흙바닥이었지요. 구슬치기 딱지치기..... 제가 여성 피해분 글에 다혈질 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제가 늘 여성속에 살고 있고 주변에 늘 여자가 많다보니 공감하는게 많아서 일거 같기도 합니다. 저 역시 유부남이면서도 다른 여자분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당연하잖아요. 남자니까 여자를 좋아하는게..... 그런데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 때문에 확 성질 나네요. 여자회원분도 말씀하셨듯이 섹스와 관련된 거 뿐만아니라 그 어떤 호감행위도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이건 정신치료 받아야 하고 처벌 받아야 하는 범죄행위입니다. 치정관계 말고 강남사건 처럼 어이없는 경우는 대부분 여자가 피해자입니다. 범인은 당연히 남자지요. 이게 뭡니까? 성추행이요? 물론 남자도 당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자가 성추행 안다닐려고 이마에 써붙이고 다녀야 하는 걸까요? 머리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언제 봤다고 남을 비비고 문질르고 하나요? 그렇게 해서 성적 쾌감이 느껴지나요? 성적 우월감이 느껴지나요? 벙개 조건을 명문화해서 아예 모임에 끼어들지도 못하게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더 큰일 나지 않고 이정도로 마무리되는게 다행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임을 주선할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기준을 잡을 수 있게 되어서 그 사람이 고맙기도 하네요. 참, 젠장.... 좋은 날씨에 추억으로 글을 쓰다가 보니 화가 나서 옆으로 샜네요. 모두 정신부터 좀 건강하게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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