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의 뜨거운 책 리뷰] 01. 욕망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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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욕망할 자유 - 박홍순 저 - 인간은 욕망 자체다. 그것도 욕망 기계다. 별점: 3/5 내 갇힌 사고를 풀어주는 느낌을 받았다. 성을 즐기려고 하는 욕망은 결코 추하거나 더럽지 않은 사랑과 동일선상에 있는 본능일 뿐이라는 생각이 내 안에서 싹을 틔웠을 때, 나는 그것을 모른척하거나 혹은 밟아 지워버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욱 강하게 자라기 시작했고 보편적인 사회적 통념과 대비되어 내가 틀린 것이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잘못된 것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나기 시작한 생각을 좀 더 아끼게 되면서도 아직 당당하게 얘기하기는 꺼려졌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아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근거가 될만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해 논리를 전개해나가기보단 역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들의 생각을 그저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 쾌락추구의 변화과정을 얇은 요약서를 읽는 느낌을 받아 아쉬웠다. 혹시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쾌락에 대한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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