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활발한 섹스에 의한 임신중독증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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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참가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본 흥미로운 연구 내용이 있어서 같이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임신중독증 (Preeclampsia)는 자간전증이라고도 하는데 임신 20주가 지난 임신부에게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견될 때 발생합니다. 임신중독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다음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지속적인 두통, 손과 얼굴의 비정상적인 부종, 갑작스런 체중 감소, 시력 변화. 임산부의 혈압이 140/90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고 단백뇨가 발견되며 비정상적인 간수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관계 문제와 배뇨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경련과 시야 혼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이 치료되지 않으면 태반 조기박리, 간 손상 그리고 조산아에 대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식생활이나 유전, 혈관계 계통의 문제, 자가면역질환이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다태아임신, 35세 초과의 임신, 최초 임신, 비만, 고혈압, 당뇨, 신장 기능 이상, 십대 초반 임심등이 임신중독증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생화학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게재된 포스터 중에 임신중독증과 태반조기박리에 대해 옥시토신의 질환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다룬 내용이 있었습니다. 부산대 연구팀에서 게재를 한 것인데, 태반에 대한 주기적인 옥시토신 노출은 임신중독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태반의 조기박리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팀에서는 인공적으로 생산된 재조합 옥시토신을 사용했지만, 옥시토신과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봤을 때 임신 중 주기적인 섹스를 경험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주기적인 오르가즘이죠. 왜냐하면, 옥시토신은 사랑을 느낄 때 혹은 오르가즘을 겪을 때 분비되는(혹은 옥시토신의 분비에 의해 근육의 급격한 수축과 동반되는 쾌감) 것이기 때문이죠. 비단, 질환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태교에 있어서도 임신중의 활발한 섹스는 긍정적입니다. 임신 중인 산모가 성적흥분과 오르가즘을 느끼면 그 호르몬과 쾌감의 감정이 고스란히 태아에게 전달되고 태아 역시 같은 쾌감을 느끼며 사랑을 느끼고 신체도 더욱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탯줄로 자위를 하는 모습도 관찰된다고 하지요.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보면, 임신중의 섹스는 피할 것이 아니라 더욱 즐겨야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신. 곁얘기로, 임산부의 정액 섭취 역시 임신중독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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