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아는 남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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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혼자 산책하던 공간을 그 남자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 ㅋㅋ
학교에만 있다가 숨이막혀 드라이브를 하자고 내가 졸랐음 ㅋㅋㅋㅋ 나얼의 '바람기억'을 크게 틀으면서 차의 창문에 고개를 기대고, 우거진 나무들을 바라보고, 바람을 맞으면서, 햇살에 눈을 감고.. 멋진 드라이브를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오빠, 오빠는 왜 나한테 그런 말했어요? 남 : 무슨 말이요? 나 : 나랑 섹파하자는 말. 남 : 그러게요. 뭔가 제가 모란씨에게 호감을 가졌나봐요. 나 : ㅋㅋㅋ 그게 뭐에요. 저 여자로 안보셨잖아요. 남 : 그렇죠. 그런데, 그게 같이 운동하면서 그랬어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운동하면서 왜요? 남 : 사람마다 이성을 볼때 꽂히는 부분이 다 있잖아요. 저도 그런게 있는거죠 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자는 이쁜 여자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이쁘면 된다고 들었는데?? 남 : 아니에요 ㅋㅋ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쁜 여자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구체적으로 조금씩 기준이 있는거죠. 나 : 오빠는 그게 운동하다가 그랬고? 남 : 그렇죠. 그 분과 나눌 섹스에 기대와 긴장을 하며, 계속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 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나이에 비해선 캐주얼한 옷차림에 눈은 생각외로(?) 맑고, 체구는 작은데 몸이 적당히 균형잡혀 있는 그런 사람임 ㅋㅋㅋㅋㅋㅋ 키는 크진 않고, 피부는 살짝 갈빛이고, 참을성이 많고,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몸에 밴.. 참 볼매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잘생긴 외모가 아니고, 내 취향도 더욱이 아닌데 ㅋㅋㅋㅋㅋ 나도 그렇고 그 분도 그렇고 너무 많이 못해서 그런지 ㅋㅋㅋㅋㅋ 서로 좋은 친구사이여서 그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는 것인가.. 하면서도 참 이건 또 무슨 일이야 ㅋㅋㅋㅋㅋ 싶으면서도 ㅋㅋㅋ 그렇게 자연히 모텔도 들감 ㅋㅋㅋㅋㅋ 내가 긴장된다고 소주 한병 사달라하고 ㅋㅋㅋㅋㅋㅋ 나는 방에누워 그 사람과 하면 어떨까.. 에 대한 상상을 하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이 들어옴. 아직 나는 소심함과 대범함이 공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술의 기운을 얻어 남자를 바로 눕히버릴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남 : 근데 모란씨가 긴장한다고하니깐 오늘은 하면 안되겠네요. 나 : ㅋㅋㅋㅋㅋ 그러게요. 그럼 그냥 있다가 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남 : 그.. 그러게요 ㅎㅎ 근데 그게 긴장돼서 술마셔야한다면서, 그럼 안마셔도 되는거 아니에요? 나 : 있어봐요 좀 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오늘 하고싶었자나 ㅋㅋㅋㅋㅋㅋㅋ 남 : 그건 그렇죠. 그치만 모란씨가 그렇다니깐~? 나 : 됐어요 ㅋㅋㅋㅋ 그냥 마실꺼에요~ 그렇게 혼자 한병 다 마셨을때 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천천히 일어서서 나를 안으려고 하는 거 ㅋㅋㅋ 근데 난 술기운에 나를 안으려는 사람을 눕혀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옷을 벗기기 시작했음. 내가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그와의 키스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맛이났고, 생각보다 그와의 몸과 내 몸이 마주치는 순간들은 부드럽고, 내 아래는 이미 젖어버렸더라구 ㅋㅋㅋㅋㅋ 남 : 와- 모란씨. 안이 따뜻하네요. 나 : 좋아요? 남 : 네. 미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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