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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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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탱 조회수 : 2853 좋아요 : 2 클리핑 : 0
어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보았어요.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죠. 센슈얼한 미장센과 메타포가 영화 내내
가득 해서 몸이 저릿저릿한 순간들이 꽤 있었어요. 하정우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김민희와 신인 김태리까지
뛰어난 연기는 덤으로 주어지더라구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참 많은 영화에서 보여줬던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은 아가씨를 지탱하는 또 다른 힘이었지요. 소설 핑거스미스 말미에 나오는 글귀가 영화 아가씨의 달라진 결말의
힌트가 되었다고 하니 그 섬세함에 거장이라는 단어가 괜한 게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영화 아가씨는 레드홀릭스 안의 다양한 글과 영상을 많이 접한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네요.
핑거스미스 엄청 두꺼워요. 엄~청!

결론...레드홀릭스가 진리다.
유희왕
#삼한제일글 이설 #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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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블루 2016-06-04 00:27:20
벗는데도 영화가 야하지 않다고 느꼈네요
기괴함이 함께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레드 2016-06-03 22:52:49
돈쳐바른 야동이라던데
냉혈 2016-06-03 22:09:27
찾아보니 이번달에 개봉한 영화네요 ㅋㅋㅋㅋㅋ
캐스팅 할때 수위타협불가라는 조건이 있었다니까 더 보고싶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서빙해요 2016-06-03 22:06:19
어디서 후기봤는데 아가씨 끝나고  나서 보는남자들이 바로 못일어난다고하던데 진짜에요?ㅋㅋ
늙은탱/ 그래서 안 나왔나! ㅎㅎ
따뜻한햇살 2016-06-03 21:55:26
재밌겠네요~
늙은탱/ 혼자 보는 게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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