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영화 '아가씨' 후기  
5
늙은탱 조회수 : 2962 좋아요 : 2 클리핑 : 0
어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보았어요.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죠. 센슈얼한 미장센과 메타포가 영화 내내
가득 해서 몸이 저릿저릿한 순간들이 꽤 있었어요. 하정우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김민희와 신인 김태리까지
뛰어난 연기는 덤으로 주어지더라구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참 많은 영화에서 보여줬던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은 아가씨를 지탱하는 또 다른 힘이었지요. 소설 핑거스미스 말미에 나오는 글귀가 영화 아가씨의 달라진 결말의
힌트가 되었다고 하니 그 섬세함에 거장이라는 단어가 괜한 게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영화 아가씨는 레드홀릭스 안의 다양한 글과 영상을 많이 접한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네요.
핑거스미스 엄청 두꺼워요. 엄~청!

결론...레드홀릭스가 진리다.
유희왕
#삼한제일글 이설 #글쟁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투명블루 2016-06-04 00:27:20
벗는데도 영화가 야하지 않다고 느꼈네요
기괴함이 함께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레드 2016-06-03 22:52:49
돈쳐바른 야동이라던데
냉혈 2016-06-03 22:09:27
찾아보니 이번달에 개봉한 영화네요 ㅋㅋㅋㅋㅋ
캐스팅 할때 수위타협불가라는 조건이 있었다니까 더 보고싶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서빙해요 2016-06-03 22:06:19
어디서 후기봤는데 아가씨 끝나고  나서 보는남자들이 바로 못일어난다고하던데 진짜에요?ㅋㅋ
늙은탱/ 그래서 안 나왔나! ㅎㅎ
따뜻한햇살 2016-06-03 21:55:26
재밌겠네요~
늙은탱/ 혼자 보는 게 좋을 듯해요~
1


Total : 36968 (1310/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788 어느날 출근길 단상 [1] 나빌레라 2016-06-04 2365
10787 레더어셈블리 세미나 가보신분 계신가요?? [9] 열정페이 2016-06-04 2135
10786 심심은한데.... [5] 너꼬내꺼 2016-06-04 1919
10785 [덤덤] 모를땐 그냥 가는거다. [3] NOoneElse 2016-06-04 2056
10784 언덕 너머에... [2] 핑크요힘베 2016-06-04 2057
10783 폰으로 대부분의 활동 [2] 몰리브 2016-06-03 2428
10782 얘 왜 이러는 걸까요? [5] flowerpower 2016-06-03 2542
10781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다크호스 2016-06-03 2241
10780 하루 하루가... [4] 다크호스 2016-06-03 2095
-> 영화 '아가씨' 후기 [7] 늙은탱 2016-06-03 2964
10778 [미미의 뜨거운 책 리뷰] 02. 이기적 섹스 [4] 미쳐야미친다 2016-06-03 3879
10777 최근 만나는분이 생겼습니다. [9] 이니시 2016-06-03 2807
10776 뱃지의 유혹 [5] 늙은탱 2016-06-03 1760
10775 불면증 너무 힘드네요ㅜㅜ [3] 카리스마킴 2016-06-03 2068
10774 이성당 빵 후기 [9] 몰리브 2016-06-03 2108
10773 웹툰보다가 [2] -꺄르르- 2016-06-03 2537
10772 군산 이성당! [4] 몰리브 2016-06-03 2159
10771 편지. 뱃지에 눈 먼. [3] 아저씨펌 2016-06-03 3297
10770 건강합시다!ㅎㅎ [1] 그린티매니아 2016-06-03 2104
10769 지하철 앞좌석 여자의 성욕이.... [6] 암페타민 2016-06-03 3469
[처음] <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1314 131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