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영화 '아가씨' 후기  
5
늙은탱 조회수 : 3305 좋아요 : 2 클리핑 : 0
어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보았어요.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죠. 센슈얼한 미장센과 메타포가 영화 내내
가득 해서 몸이 저릿저릿한 순간들이 꽤 있었어요. 하정우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김민희와 신인 김태리까지
뛰어난 연기는 덤으로 주어지더라구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참 많은 영화에서 보여줬던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은 아가씨를 지탱하는 또 다른 힘이었지요. 소설 핑거스미스 말미에 나오는 글귀가 영화 아가씨의 달라진 결말의
힌트가 되었다고 하니 그 섬세함에 거장이라는 단어가 괜한 게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영화 아가씨는 레드홀릭스 안의 다양한 글과 영상을 많이 접한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네요.
핑거스미스 엄청 두꺼워요. 엄~청!

결론...레드홀릭스가 진리다.
유희왕
#삼한제일글 이설 #글쟁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투명블루 2016-06-04 00:27:20
벗는데도 영화가 야하지 않다고 느꼈네요
기괴함이 함께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레드 2016-06-03 22:52:49
돈쳐바른 야동이라던데
냉혈 2016-06-03 22:09:27
찾아보니 이번달에 개봉한 영화네요 ㅋㅋㅋㅋㅋ
캐스팅 할때 수위타협불가라는 조건이 있었다니까 더 보고싶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서빙해요 2016-06-03 22:06:19
어디서 후기봤는데 아가씨 끝나고  나서 보는남자들이 바로 못일어난다고하던데 진짜에요?ㅋㅋ
늙은탱/ 그래서 안 나왔나! ㅎㅎ
따뜻한햇살 2016-06-03 21:55:26
재밌겠네요~
늙은탱/ 혼자 보는 게 좋을 듯해요~
1


Total : 38036 (1363/190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796 그 맛이 그 맛인데 [12] 언니가참그렇다 2016-06-05 2491
10795 품속에 파고들고싶네요 . [5] 부산올카즘 2016-06-05 2532
10794 이런...낭패가있나 [6] flowerpower 2016-06-05 2228
10793 몸매이쁜 언니들 보면 슬픔ㅠ [27] hell 2016-06-05 3801
10792 마산바다에서 [4] 몰리브 2016-06-05 2175
10791 Suade [3] 핑크요힘베 2016-06-05 2221
10790 심심해서리.. ssyypp 2016-06-05 2817
10789 현재 멘탈이 조금 나가 있습니다 [24] 디니님 2016-06-04 2621
10788 낚시까페 왔는데요오 [3] 희레기 2016-06-04 3226
10787 음.... [19] 소심녀 2016-06-04 2928
10786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ㅎㅎㅎㅎㅎ [7] 디니님 2016-06-04 2515
10785 아가씨 보러 ㅎㅎ [9] 까꿍v 2016-06-04 2377
10784 신입 남자입니다~~ [3] 보더 2016-06-04 2172
10783 휴일은 휴일인데..... [2] 탄산음료러브 2016-06-04 2818
10782 곡성도 비가 꽤 오네요 몰리브 2016-06-04 2328
10781 마사지 소모임 회원분들께 [2] 핑크요힘베 2016-06-04 2290
10780 짜증이 나네요 [18] 소심녀 2016-06-04 3246
10779 어느날 출근길 단상 [1] 나빌레라 2016-06-04 2776
10778 레더어셈블리 세미나 가보신분 계신가요?? [9] 열정페이 2016-06-04 2416
10777 심심은한데.... [5] 너꼬내꺼 2016-06-04 2171
[처음] < 1359 1360 1361 1362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