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모를땐 그냥 가는거다.  
0
NOoneElse 조회수 : 2054 좋아요 : 1 클리핑 : 0

워낙 섹스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성격... 
뭐 그게 어딜 가겠나.

어떤 점쟁이 왈.
"당신 사주에는 여자가 너무 많이 쓰여 있어"
"근데 아무리봐도 관상은 그렇게 안보인단 말야?"
"사주 팔자 관상을 보다가 당신처럼 재밌는 엇갈림은 참...."

어쨌거나,
기구한(?) 삶을 사는 것이 내 운명에 씌여있단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지 누가 대신 살아 주는 것도 아니고,
대신 살 수도 없으니,
그냥 이대로 살아가련다.

다만, 누군가를 나만의 공간 안에 불러 들이고, 
심지어는 떠나지 못하게 하루 하루 옭아 메는 짓은 나 자신에게도 생소한 일이라는 것.

그런데...
그 생소한 일이,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자꾸만 반복하다보니,
이젠 버릇이 되어버리고,
혼자 있을 수가 없게 되버리더니,
이젠 혼자 남으면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게 된다.

이노무 사랑 놀이...
이것도 하던 놈이나 하는 것이 맞나 보다.

왠지 모르는 불안,

젠장... 모를 때는 카세라세라 말고 답이야 있을라고...

당장은 그냥 가는거다.
달리 생각을 해봐야 삑싸리난 답 밖에 더 나오려고...

...
...
...

그냥 사랑 앞에 눈 멀어버린 놈.

de Dumb square
P.S. : 난 네가 "씨발! 지금 진짜 섹스하고 싶어" 라고 이야기 해줄때 정말 흥분해...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집사치노 2016-06-04 08:22:18
저도 사주에 여자가 많다고...
헌데 정신적 교감도 상당히 크게 생각하다보니 한번씩 머리가 어질 할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말 다 개소리...
섹스하고 싶다는 말과 뉘앙스에 한방에 무너지는 소심남.. ㅋ
자은 2016-06-04 08:12:34
아놔.. 제 사주도 엿같다는데..
계속 주말부부 할 팔자랍디다..ㅜㅜ
다크호스 2016-06-04 07:19:41
부럽습니다 행님...ㅋㅋ

제사주엔......아직 몇년 후까지는 짝이...........    없다고 하던데...... 그것땜에 그런가? ........

어떻게 노력을해도....  짝이 안생기네요ㅠㅠ
1


Total : 36968 (1310/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788 어느날 출근길 단상 [1] 나빌레라 2016-06-04 2365
10787 레더어셈블리 세미나 가보신분 계신가요?? [9] 열정페이 2016-06-04 2132
10786 심심은한데.... [5] 너꼬내꺼 2016-06-04 1919
-> [덤덤] 모를땐 그냥 가는거다. [3] NOoneElse 2016-06-04 2056
10784 언덕 너머에... [2] 핑크요힘베 2016-06-04 2057
10783 폰으로 대부분의 활동 [2] 몰리브 2016-06-03 2428
10782 얘 왜 이러는 걸까요? [5] flowerpower 2016-06-03 2539
10781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다크호스 2016-06-03 2238
10780 하루 하루가... [4] 다크호스 2016-06-03 2093
10779 영화 '아가씨' 후기 [7] 늙은탱 2016-06-03 2962
10778 [미미의 뜨거운 책 리뷰] 02. 이기적 섹스 [4] 미쳐야미친다 2016-06-03 3878
10777 최근 만나는분이 생겼습니다. [9] 이니시 2016-06-03 2806
10776 뱃지의 유혹 [5] 늙은탱 2016-06-03 1759
10775 불면증 너무 힘드네요ㅜㅜ [3] 카리스마킴 2016-06-03 2065
10774 이성당 빵 후기 [9] 몰리브 2016-06-03 2106
10773 웹툰보다가 [2] -꺄르르- 2016-06-03 2534
10772 군산 이성당! [4] 몰리브 2016-06-03 2157
10771 편지. 뱃지에 눈 먼. [3] 아저씨펌 2016-06-03 3296
10770 건강합시다!ㅎㅎ [1] 그린티매니아 2016-06-03 2101
10769 지하철 앞좌석 여자의 성욕이.... [6] 암페타민 2016-06-03 3468
[처음] <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1314 131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