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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섹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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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건설현장에서 사무를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설현장(노가다)은

칼퇴라고 생각하지만 사무를 보는 총무,

공무들은 야근을 하는 날도 더러 있다.

나같은 경우는 일주일이면 세번은 기본 야근이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 홀로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퇴근할 때는 그 드넓은 지하주차장에 혼자다.

전구 몇개로 군데 군데만을 겨우 밝히는 주차장의

분위기는 오싹하다.

그런 오싹함을 이제는 즐긴다.

혼자 가만히 주차장에서 서서 고요함에 젖어본다든지

차안에 누워 캄캄한 밖을 바라보다 집에 들어간다.

종종 차안에서 그렇게 넋놓고 앉아 있을 때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캄캄해서 뭐가 있는지도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저 구석진 공간에서

계단창 사이로 넘어들어오는 달빛에 눈알만 반짝이는

캄캄한 계단실에서

하루종일 찬바람을 맞아 차가워진 분홍색 스티로폼

단열재 위에서.

섹스 생각에 자지가 커진다.

집에나 가야지.

하며 불알 한번 주무르며 그 온기로 나의 시린 손을 녹이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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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2014-11-19 11:45:40
서글픈 시인것 같네요. ^^ 섹시한 시도 한번 기대해봅니다.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정아신랑 2014-11-19 00:50:40
그 단열재 위에서 옷벗고 했다가는...
등짝 다 벗겨져요.ㅎ
헬스보이 2014-11-19 00:33:46
시....? 인가요.........?
풀뜯는짐승 2014-11-18 20:13:34
돼지님의 감수성에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예봉/ 안아프신가여 ? 저번에 장난친다고 그 분 뽕알을 손가락으로 살살 탁 튕겼는데 육성으로 십원짜리 욕을 하더군요 ㅋㅋ
풀뜯는짐승/ 하지 마세요 그런거
bilee11/ 아..아파요..
호박보석/ 하....고통이 폰화면을 타고 넘어오네;;;
그리운마야/ 곶통속에서 곶아가 나오지요..으아아...글쓰면서 소름돋았어요
아쿠아 2014-11-18 19:11:31
핫팩 구해 드리고 싶네요. 시린손.. ㅎ
똥덩어리 2014-11-18 19:05:18
어서 가서 식사하세요. ㅎ
돼-지/ 잡채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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