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 Unsteady - 영화 미비포유 OST
0
|
||||||||||
|
||||||||||
미 비포유의 NOT TODAY가 자살을 꿈꾸는자가 끊임 없는 현실의 연장을 꿈꾸었다면, Unsteady는 그자가 행복 사이의 불안을 노래하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미 비포유(Me before you;당신 앞의 나)라는 눈물 펑펑의 최루성 영화 보셨던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테지만요. 사실, 흐르는 엔딩 크레딧의 틈새로 들려오던 Not today를 들으며,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만, 남자 주인공 트레이너가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깔리던 음악, Unsteady는 감정에 휘말려서 흘려보내고 머리속에서 잊고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영화를 보고 돌아오던 길에, not today에 연이어 플레이 리스트에 올라오는 Unsteady는 영화의 잃어버린 작은 부분을 돌려주는 기분이랄까요. 잔잔히 던져진 돌이.. 가사와 함께 가슴에 먹먹하게 남습니다. 오늘은 구지 번역은 안할래요. 술을 진탕 마셨거든요. ㅎㅎ 그리고, 어느 순간 느낀 것인데, 구지 나서서 번역하지 않더라도 네이버 검색으로 충분히 가사는 찾아볼 수 있더라는..... de Dumb square P.S. : 저 까까머리 아저씨... 도대체 어쩜 저렇게 목소리가 구슬픈지... 그리고, 영화를 떠올리면 가사는 왜 그리 먹먹하게 하는지... 눈물이 다 흐르네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