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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엑소.. 엑소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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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치노 조회수 : 2221 좋아요 : 0 클리핑 : 0

한 2년전인가...
제가 기획에도 참여했던 부산의 한 작은 공연이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조기매진까진 아니었지만 늘 만석에 가까운 티켓팅이 되던 공연이었는데 티켓오픈 하루만에 매진이 된것이지요. 오랬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인듯해서 모두 기뻐했지만 다음날 다들 허무함에 일손을 놓았습니다.

이유인즉슨,
엑소 콘서트를 앞두고 온라인티켓 예매 연습을 위해 다른 공연에 무더기로 예약 연습을 한 엑소팬들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큰공연에 하게되면 말이 많아질까봐 지방의 작은 공연을 연습대상으로 삼은것 같았습니다.

대다수가 무통장입금으로 예약을 한터라 입금 대기일까지 속절없이 기다려야했고, 결국 무더기 취소표가 나왔지요.

당시 너무 빡쳐서 SNS에 올렸고, 기사화 되기도 했었습니다. 엑소팬들은 제 블로그와 SNS로 몰려와 증거있냐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며 온갖 생떼를 썻지만 더러는 팬덤 사이에서도 이런일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과하신 분들보 많았습니다. (실제로 취소한 계정중 일부는 일부는엑소콘서트 예매가 되었거나 예매시도를 한것으로 파악됬죠)

결국 그 공연은 참담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난 지금..
모든걸 엎고 부산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태리장인님이 올린 엑소 관련글을 보고 그때가 떠올라서 스윽 한번 적어봅니다.

아..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또 대규모 콘서트를 하나 (수도권분들이 보기엔 초라할 수도 있습니다^^;;) 기획하고 있습니다.
집사치노
팟캐스트 '부산여인숙892호' 진행자. 부산을 사랑하는 프리랜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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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무슨별 2016-06-24 12:43:30
공연 좋아요 좋구요오ㅋ화이팅
집사치노/ 웅웅 대규모로 하나 진행중.
베이뷔 2016-06-24 10:42:17
비단 엑소팬만 그럴까요. 기사회된 것들 보면 대개의 팬덤들이 큰 공연 티켓팅 앞두고 상대적으로 팬덤이 작은 가수들의 공연같은걸로 티켓팅 예행연습을 하죠. 저도 빅뱅을 꽤 좋아해서 티켓팅 할 때보면, 어린 친구들이 공카 같은데서 그런식으로 모의(?)를 하는 글도 몇몇 본 적 있었습니다.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팬들까지 티켓팅에 뛰어드니... 문제는 이런것 때문에 피해받는 이는 따로 있는데 정작 제재는 안한다는거죠. 그덕에 지들이 오빠오빠하는 그 오빠들 욕쳐먹이는건데 말입니다.
집사치노/ 대부분의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연습용 페이지를 만들어뒀음에도 실전으로 해봐야 된다는 그릇된 생각에 피해를 입는 곳들이 많지요.
너디커플 2016-06-24 10:36:41
참 씨발 철없는 팬덤이라는 장난질이 남의 인생 밥줄을 쥐고 흔드는군요
집사치노/ 전 밥줄까진 아닌데 덕분에 큰 손해를 보긴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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