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돼지님 보다 아쿠아님 점심이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저 밥뒤에 숨은 계란 후라이와 제가 좋아하는 연두부가 ㅠㅠㅠ
└ 아쿠아/ 그 두개 빼곤.... 으헝~ ㅠ.ㅜ
└ 써니/ 괜찮아요 ㅋㅋ 오늘 제 점심보다 맛있어 보이네요..
돼-지2014-11-20 12:44:50
풍요속 빈곤이라하면 맞을가요.
그동안 배부른 소리에 투정만 했던 제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연두부와 배추김치의 2단 연속공격과 식당 아지메의 뻔뻔함에 무릎을 꿇습니다.
저의 패배를 인정하며 한바 사장님께 사죄의 말씀을 올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돼-지/ 콩나물과 무채 그리고 녹색의 상추를 보니 이것이야 말로 소상인의 주방에서 피어나는 녹색성장, 창조경제라는 느낌이 듭니다.
└ 아쿠아/ 아닙니다. 무릎은요..
우리를 이토록 냉철한 배틀 무대에 서게 만든 그들이!! 진정 무릎을 꿇어야지요!!! ㅡㅡ+++
모쪼록 우리 둘 다 더욱 내공 증진하여 언제든 다시 우열을 겨뤄보길 기대하겠습니다.
돼지님 앞날의 점심상에 무한 영광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_ _)
아쿠아2014-11-20 12:31:22
########### 오늘의 제 점심은요 #############
우거지 된장국 + 나물 없는 산채 비빔밥(사진상의 콩나물+무채+상추+후라이+고추장 한스푼, 심지어 참기름도 없음 ㅠ.ㅜ) + 하나도 아닌 반짝 짜가른 연두부 + 배추 김치가 다 입니다.
우째.. 제가 이긴거 같지 않나요? ^^
└ blackcola/ 반 가른 연두부... 주륵...
풀뜯는짐승2014-11-20 12:20:56
돼지님 패배일줄 알았는데 뭔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드네요.
└ 풀뜯는짐승/ 아니 돼지님 승리
미쳐야미친다2014-11-20 12:20:01
허어...4찬 식판에 2찬이라니...눈물을 금치 못하겠네요 ㅜㅜ
└ 아쿠아/ 그게요...
저 잘난 산채 비빔밥속에 저 콩나물과 무채가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찬이 없는 거라 합니다. 주방 아지메 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