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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모래위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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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펌 조회수 : 1771 좋아요 : 0 클리핑 : 0
모래를 삼킨 것 같은 하루를 보내고는.
투아레그 족 남자의 눈빛을 기억해 냅니다.

음.
국경과 상관없이.
사하라 사막을 지배하는 투아레그 족의 남자들은 베일을 쓰고 다닌답니다. 낙타에 올라 베일을 쓰고 나침반과 별의 길만으로 사막을 가로지르는 남자라니. 멋이란 건 이럴때 쓰는 말이겠지요.

내게.
사막같은 시시때때가 있다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청명하고 깊은 밤이 되어
당신을
사막에 쏟아지는 별처럼
편안한 잠에 다다를 수 있도록 베일을 씌운 채 인도하기를.

잘자요, 별처럼 만난 그대여.
잘자요, 별처럼 수줍은 그대여.
아저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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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2016-06-27 16:25:32
편지를 쓰며 잠시나마 힐링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선하네요~^^저 이설이에요~닉네임 체인지...ㅎㅎㅎ
아저씨펌/ 아하! 그래요, 100년은 젊어진 느낌이^^ ㅎㅎ 좋은데요! 무얼해도 더 가볍고 생동감 넘칠 듯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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