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커피에 베로카를 넣어보다..  
5
NOoneElse 조회수 : 1876 좋아요 : 1 클리핑 : 0
 
회사에서 머그컵 가득 받은 아메리카노....
점심에 접대 때문에 잔뜩 마신 술 깨라고 함께 일하는 분이 친절히 가득 채워주더군요.
 
500 ml에 육박하는 머그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오늘 아침에 비타민 챙겨 먹는 것을 까먹었다는 생각..
 
그래서 문득 아메리카노 가득 찬 머그잔에...
발포 비타민 베로카를 넣어봤습니다
 
(너 왜 그랬니?! 왜 그랬어어어어어어어!!!!! 대체 왜에에에에에에!!)
 
...
...
...
 
결론은...
 
여러분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인생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의심, 의혹, 미혹, 실수, 재미.....
다 떠나서, 정말 우울한 맛입니다.
 
...
...
...
 
그래서, 그 아메리카노를 탕비실에다 버리려 했으나...
바로 옆에서 "커피 버리시게요?"
한 마디에 소심하게 제 방으로 돌아와서 절규 하며 마시고 있...
 
...
...
...
 
아.. 삶이 꼭... 커피에 빠진 베로카 맛입니다.
 
de Dumb sqaure
P.S. : 이 글을 읽을 여친의 구박이 미리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바보얏!!" 어흑...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퍼렐 2016-06-30 02:00:03
졸음이 몰려올 때 커피에 녹차 티백을 넣어서 마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보9105 2016-06-28 17:25:05
왜....왜그러셨어요 ㅠㅠㅠㅠㅠ어흑
술이문젠가요~! 고놈의 호기심....
NOoneElse/ "본격! 맛 창조!! 덤덤! 절규의 맛을 찾아내다!" 라고 여친님이 친히 카톡을 보내주셨사옵니다. 덴.. 덴장...
풀뜯는짐승 2016-06-28 17:08:23
글을 다 보고 나니 오늘 유난히도 서명의 글귀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한테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같이 드네요.
NOoneElse/ 남들 잘 안하는 바보짓.. 그리고, 연쇄작용... 뭐 제가 사는게 그렇습니다. ㅎㅎ
풀뜯는짐승/ 그냥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드셨다 생각하세유 허허허
NOoneElse/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바보짓하다 돌발적으로 *다* 마셨다... 라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ㅠ.ㅠ
따뜻한햇살 2016-06-28 17:01:16
여친님이 레홀녀세요?
NOoneElse/ 여친님도 레홀에 가입하셨사옵니다.
jjelly 2016-06-28 16:53:18
상상도 안가는 끔찍한 맛일거같아요 ㅠㅜㅠㅜㅜ
NOoneElse/ 끔찍하다기 보다는... 커피와 베로카를 섞은... 지옥의 맛입니다. ㅠ.ㅠ
jjelly/ 어흑 제가 속이 울렁거리네요 ㅎㅎ
1


Total : 36970 (1290/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 [덤덤] 커피에 베로카를 넣어보다.. [12] NOoneElse 2016-06-28 1877
11189 이러지마 캡틴 [4] 풀뜯는짐승 2016-06-28 2323
11188 뻑킹잉글리쉬 재밌네여! [2] 미쳐야미친다 2016-06-28 2243
11187 하아.. 면역력 저하라.... [1] 자은 2016-06-28 2231
11186 쭈쭈걸님께 질문이요~~~^^ [3] 자은 2016-06-28 2358
11185 감기 조심 하세요ㅠㅜ [5] 몰디브한잔콜 2016-06-28 1611
11184 부산촌놈 서울상경합니다 ㅜㅜ [13] 부산올카즘 2016-06-28 1963
11183 [덤덤] 갈증 [5] NOoneElse 2016-06-28 1902
11182 자려고 누웠다가 생각이 깊어졌어요 [31] 언니가참그렇다 2016-06-28 3162
11181 혹시 지니쓰시는분들 [8] 낮져밤이 2016-06-27 2359
11180 굿나잇 [4] 쪼요쪼요 2016-06-27 2142
11179 욘석 인기폭발이네 [8] 희레기 2016-06-27 2394
11178 오늘 3시간동안 한 일 [18] hecaton 2016-06-27 2812
11177 예방접종 끝나구 [13] 희레기 2016-06-27 2203
11176 남친 있는 여자의 잠버릇...ㅡㅡㅋ [7] 초보선수 2016-06-27 3647
11175 마사지 소모임 가입하고 시푼데!!!!!! [9] r3hab 2016-06-27 2725
11174 오랜만이예요! [17] 쏘죠이 2016-06-27 2439
11173 후하루ㅏㅎ 레드불!날개를 펼쳐줘요 ! [29] nyangnyang22 2016-06-27 2540
11172 회사다닐 때 복장(고민) [3] 그곰 2016-06-27 2137
11171 일하는데 더우신분들 [9] 다알리아 2016-06-27 2118
[처음] <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1294 129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