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오늘도 나는 너를 꿈꾼다.  
0
미쳐야미친다 조회수 : 1935 좋아요 : 0 클리핑 : 0


너를 안았다.
몇번을 안아보았는데도
익숙하지 않은 너의 품.
너를 안을 때마다 너는 나에게 여자가 된다.

너의 그 가녀린 손으로 나의 등을 감싸고
나를 너에게 끌어당길 때,
너와 내 사이에 얇디 얇은 천만이 자리했을 때,

나의 귀로 불어넣는 너의 숨에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부풀고,
내 몸 또한 부푼다.

부풀어오른 내 화살표는 너의 안을 가리키고
네 안에서 녹아내리고 싶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나를 휘감았던 너의 손은 이제 나를 떠나가고..
가벼운 미소와 눈인사만이 내 눈에 남는다.
내 안에 가득찼던
나를 부풀어오르게 만들었던 너의 숨은 더이상 없고
나는 그렇게 스러져 간다.

부풀어올랐다가 쪼그라들어버린 내 마음과 함께
나는 오늘도 너를 꿈꾼다.

 
미쳐야미친다
인간은 욕망 자체다. 그것도 욕망 기계다.
http://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page=1&bd_num=36999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저씨펌 2016-07-01 10:55:43
마음의 풍선이 부풀어 날아오르는 날의 시를 기다릴께요~
님 마음만큼 가슴 큰 그 분이 오시길~ :D
미쳐야미친다/ ㅋㅋㅋ 가슴 큰...!! 엉덩이 큰도 좋아요 +__+
꼬이꼬잉 2016-07-01 02:20:46
뭘까요 이 찡한 기분은
미쳐야미친다/ 공감해주시는건가요? ㅎㅎ
이태리장인 2016-06-30 23:28:40
좋구나!
미쳐야미친다/ 좋지요!
1


Total : 36970 (1287/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250 핫한 여름을 위하여 [7] 우럭사랑 2016-07-01 2103
11249 레드스터프 위치 [3] -꺄르르- 2016-07-01 2371
11248 접속에러 해결 [2] -꺄르르- 2016-07-01 2474
11247 저~멀리서 김치를 보내주셔서 [15] 희레기 2016-07-01 2001
11246 르아으아 지금혼자 [13] nyangnyang22 2016-07-01 2171
11245 남성 사타구니 영구제모 [5] 비보호 2016-07-01 2555
11244 추억의 X-JAPAN [23] 켠디션 2016-07-01 2336
11243 [후방주의]새벽이니까 오버워치 야짤 달려봄 [6] 풀뜯는짐승 2016-07-01 17673
11242 하.......... [3] 슈퍼맨456 2016-07-01 1755
11241 아아ㅏ!!자야되는데!! [15] nyangnyang22 2016-07-01 1960
11240 올만이어요 [2] 쑥먹어라 2016-07-01 1825
11239 서울에서다시..청주로..자취남 [6] 부산올카즘 2016-07-01 2487
11238 12주 몸만들기 시작합니다. [6] 꽁이c 2016-06-30 1989
-> 오늘도 나는 너를 꿈꾼다. [6] 미쳐야미친다 2016-06-30 1938
11236 갑자기 [11] 낮져밤이 2016-06-30 2183
11235 아. . . . . [9] 다크호스 2016-06-30 1830
11234 짜증.. [10] 다알리아 2016-06-30 2624
11233 이사중이에요 ... [16] 곰팅이얌 2016-06-30 2099
11232 저거보다 두배가 더 높다는...... [4] 차가운매너 2016-06-30 1888
11231 [기사공유] 7월 1일 금요일 - 레드스터프 개업식 파티 안내.. 레드홀릭스 2016-06-30 1992
[처음] <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