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오늘 집에 오면서 생긴 일  
0
풀뜯는짐승 조회수 : 1991 좋아요 : 0 클리핑 : 0
맨 뒷자석에 타고 있던 남자 두명
그중에 한놈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앞앞앞에 앉아있는 여자의 전화번호를 딴다.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학원을 다니지만 일면식은 거의 없는 사이같던데 여자는 생각보다 쿨하게 번호를 넘겨주더라.
여자가 내리고 나서 둘이는 '연락 오면 인신매매일거야'라고 연신 떠들어대며 자기들도 쉬이 믿지 못하는 눈치다.

옛날에는 외모가 구리고, 지금은 외모도 구리고 기력도 다 떨어진 나로서는 헌팅에 대한 용기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아 저런 객기가 바로 청춘인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굳이 자고있는 내 옆에 앉아서 번호를 딸 필요는 없었잖냐? 이 여드름쟁이야...
뒷자리 말고 눈 앞에 가서 번호따도 되는걸...시부럴시키...
 
풀뜯는짐승
대체로 무해함. 아마도.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곰더리 2016-07-03 01:57:39
역시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99번의 정신적 데미지 이겨낼 용기가 필요하네요
용기 +100
kyun 2016-07-02 21:19:08
100번중 1번 성공해도 남는거 아닐까요?
물론 저도 못해본건데
꼭 해볼거예요 ㅎㅎ
맘에 드는분에게 차한잔 하고 싶다고 말!!
풀뜯는짐승/ 1번 성공한다 해도 99번의 정신적 대미지를 피할 순 없겠죠. 다들 그게 두려운 거라고 생각해요.
삥뽕삥뽕 2016-07-02 20:42:35
ㅋㅋㅋㅋㅋㅋ 짐승님도 용기를 가지고.!! 함 해보세요 !
풀뜯는짐승/ 저는 하면 큰일납니다...
무하크 2016-07-02 20:34:01
여드름쟁이 ㅋㅋㅋㅋㅋㅋ
풀뜯는짐승/ 피부는 제가 더 좋습니다!
hecaton 2016-07-02 20:00:51
부러우시면 지시는...ㅜㅜ 아 부럽다
풀뜯는짐승/ 전 부럽지 않습니다! 낄낄낄!
1


Total : 36231 (1247/181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311 화정역 [7] 꼬리물기 2016-07-04 2300
11310 편지. 빗소리를 동봉합니다. [3] 아저씨펌 2016-07-04 1400
11309 이번여름은 포기해야겠어요 [23] 언니가참그렇다 2016-07-04 1740
11308 텐가를 버렸어요 식인상어 2016-07-03 1453
11307 정말 맛있는 커피.. [23] Mare 2016-07-03 1900
11306 레드스터프 후기 [7] 오사리 2016-07-03 1578
11305 (PRAISE Q&A)? _ Waxing?!! [25] 프레이즈 2016-07-03 2925
11304 만화로 배우는 화학 [4] 풀뜯는짐승 2016-07-03 1750
11303 언제나..혼자였네 [6] 부산올카즘 2016-07-03 1612
11302 제가 자게에서 까발리겠습니다. 비보호 2016-07-03 1663
11301 음란마귀야... [6] 집사치노 2016-07-03 2109
11300 저도 커피 쳐묵쳐묵하는척 [2] 비보호 2016-07-03 1648
11299 하늘이 너무 예뻐서 [1] 희레기 2016-07-03 1545
11298 자이언트매거진 무료 배포합니다 [4] 섹시고니 2016-07-03 2008
11297 마사지의 효능 의학적으로 입증 [3] 입작은하마 2016-07-03 2150
11296 시계 샀는데 [9] 비보호 2016-07-03 2021
11295 오늘 무지하게 하고픈 날이예요 [25] 쓰리맘 2016-07-03 2989
11294 기분이 급 다운 [8] 곰더리 2016-07-03 2289
11293 머리속에 맴도는 말 [6] 소심녀 2016-07-03 2010
11292 천안에서는 무얼해야,,,, [3] kiss05 2016-07-03 2159
[처음] < 1243 1244 1245 1246 1247 1248 1249 1250 1251 125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