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의 효능 의학적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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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의 의학적 효능 - 과학적 입증
마사지의 의학적 효능이 마침내 한 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마사지가 단순한 물리적 효능외에 DNA의 활성변화와 관련된다는 내용입니다. 즉 마사지가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는 불활성화시키고, 근육의 치유를 돕는 유전자는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사지의 치유력이 손놀림에 의한 단순한 물리적 효과보다는 DNA의 활성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연구진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월 1일호 (온라인판)에 기고한 논문에서, 마사지가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연구진에 의하면, 마사지는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를 불활성화시키고 근육의 치유를 돕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서 근육통을 치료한다고 한다. 이는 "마사지의 손놀림을 통해 뭉친 근육이 풀어지고, 피곤한 근육으로부터 젖산이나 기타 노폐물이 배출된다"는 기존의 통설(물리적 가설)을 뒤집음으로써 마사지에 과학적 타당성을 부여하고, 마사지를 하나의 의학적 방법으로 정립시키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사지의 광범위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 놀랍게도 - 전무한 편이다. 선행연구들은 고작해야 "피부를 잘 문지르면 통증이 감소한다"는 정도의 귀납적 결론을 내렸을 뿐, 아무도 마사지의 통증감소 메커니즘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그 결과 많은 의사들이 마사지의 효능을 -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더라도 -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신경대사 전문가인 마크 타모폴스키 박사도 4년 전 수상스키를 타다가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의사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재활훈련 프로그램의 일부로 마사지 요법을 사용하여 큰 효과를 거둔 이후로, 마사지가 근육통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파헤쳐 보리라 마음먹게 되었다. "나는 마사지의 배후에 생리학적 근거가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세포의 생리를 연구하는 기초의학자로서, 나의 관심은 자연히 세포 수준의 메커니즘에 집중되었다"라고 그는 술회했다. 타모폴스키 박사는 연구진을 꾸린 다음 (연구진에는 그의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코디네이터도 포함되었다), 11명의 젊은 지원자를 모집하였다. 지원자들은 의학의 발달을 위해 운동실험에 참가하는 데 기꺼이 동의했다. 연구진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격렬한 자전거타기 운동을 시켜 근육손상 및 근육통을 유발하였다. 운동이 끝난 지 10분 후, 연구진은 전문 마사지사를 투입하여 지원자들의 양쪽 다리 중 하나를 마사지하게 하였다. 이와 별도로 연구진은 지원자들의 사두근 (quadriceps, 허벅지 앞쪽의 근육)으로부터 3차례(운동 전, 마사지가 끝난 후 10분, 운동 후 3시간)에 걸쳐 조직샘플을 채취하여,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운동 후의 근육샘플에서는 조직손상 회복 및 염증과 관련된 지표들이 (운동 전의 근육샘플보다) 많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닥 놀랄 만한 발견은 아니었다. "운동이 조직손상 회복 및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연구진을 놀라게 한 것은 「마사지를 받은 다리」와 「마사지를 받지 않은 다리」 사이에서 나타난 커다란 차이였다. 즉, 마사지를 받은 다리에서는 그렇지 않은 다리에 비해 PGC-1α(nuclear 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 γ coactivator 1α,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돕는 유전자)의 활성이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마사지를 받은 다리에서는 그렇지 않은 다리에 비해 NF-kB(nuclear factor κB,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자)의 활성이 1/3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마사지가 운둥 후의 염증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신속한 치유를 촉진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다. 한편 그동안 종종 제기되었던 "마사지가 (오랫동안 근육통의 주범으로 비난받아 왔던) 젖산이나 (피로한 근육에서 유래하는) 노폐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한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지금껏 발표된 연구 중에서 마사지의 생리학적 근거를 가장 확실하게 파헤쳤다"라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토마스 베스트 박사(스포츠의학 담당 의사)는 논평했다. (베스트 박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마사지의 효과를 연구해 왔다.) "마사지사에 따라 마사지의 방식이 제각기 다르므로, 이번 연구결과를 100% 재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마사지의 효능을 부정할 수는 없다"라고 베스트 박사는 덧붙였다. 운동광(狂)이자 마사지 예찬론자인 타모폴스키 박사는 "앞으로 마사지를 더욱 자주 애용할 계획"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측은 타모폴스키 박사의 논문을 표지논문으로 선정할 정도로 이번 연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의 표지에는 인간의 근육을 나타내는 사진이 실리고, 다음과 같은 해설이 덧붙여졌다: "격렬한 자전거 운동은 우리의 허벅지 근육에 미세한 파열과 염증을 일으켜, 허벅지 통증(burning thighs)을 유발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마사지가 「운동으로 인한 염증」을 감소시키고 근육파열을 치유하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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