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0
|
||||||||||||
|
||||||||||||
불금에 늦은 퇴근길. 회사 건물을 나서는데 하필 밤 공기가 너무 좋았다. 두고 온 차로 회사까지 데릴러 온다는 아내를 그냥 집에 있으라 했다. 터벅터벅 걸어 간다. 차로 10분. 걸어서 40분... 이 거리를 온전히 걸어본게 얼마만인가. 좋네.. 밤 내음이 좋다. 비 올듯.. 상쾌한 이 땅내음이 좋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하늘도 바라보고.. 2014년의 어느 가을 하루가 그렇게 또 가고 있다. . . 불금에... 쓴 소주나 한잔 해야겠다 죈장...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