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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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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컵여인 조회수 : 2405 좋아요 : 0 클리핑 : 0
일단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여기 써도되는지모르겠는데, 댓글너무 잘달으주셔서 답답한
마음에 글 몇자써봅니다.


5년동안 한 여자만 만낫네요, 서로 첫 상대로 관계를 1년만

하고, 간간히 만낫는데,

여자친구가 문제는 의무감에 관계를 가진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오늘은 기분좋으니까 해줄게" 이런식으로 마음먹고있을뿐

만아니라 직접 말을 하더라구요..늘...그렇게 5년을 만났네요...

끊임없이 노력했고, 원래 성격이 특이하다고 주변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얘길하네요..분명한 섹스리스구요.

물빼고 만나자고...이런 말까지 듣고 그냥 비참하네요..근데 결혼얘기까지하고 종교인아니구요, 플라토닉적인 사랑을 원하네요..

위에 끊임없는 노력이란 각종 기구나 음주 및 분위기 전환등.....

지금도 거절당하고 이렇게 글쓰고있는 본인이...


그저 너무 답답하네요...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컵여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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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데시 2016-07-17 01:01:12
수도자생활을 하며 플라토닉 사랑에 만족하실 수 있다면 계속하셔도.. 그정도는 아니라면 헤어지세요. 시간이 지나고나서 어차피 헤어지게 되고나면.. 그 시간이 아깝고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자신을 옭아매는 것들로부터 스스로 나오세요~
G컵여인/ 이렇게 질질끄는게 서로에게 시간낭비라는 단계까지왔네요 ㅠㅠ 한가지...얘랑 쫑나면 이런 상급클라스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자존감이 부족한 면이 있긴 있습니다.
몬데시/ 그 여성분은 수녀의 길을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의도하고 그러는 것도 아닐테지만, 나쁜 것이라 말하기 애매하지만, 평범한 남자들의 인생을 고통과 혼란으로 밀어넣을 것 같네요. 헤어지시기 전에 천주교나 불교에 귀의해서 수도자로서의 길을 적극 추천해보세요.^^ 정도 들으셨을 텐데 안타깝네요..
kiss05 2016-07-16 06:35:29
(오로지 저의 생각) 섹스는 누가 좋고, 한쪽만 원해서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섹파던지 결혼 상대던지 이미결혼 했어도요, 해줄께 라는 말은 자체의 의미에서 보면 원하진 않는다는 의미도 조금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사태가 지속되면  남자쪽에서 자괴감에 빠질수도 있죠, 저는 헤어지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경우 자체가 여성에게도 적용되니, 남성분이  니가 이렇게 원하니깐 한번 줄께  이런식이면 접으시는게 좋을꺼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G컵여인/ 저만 원하고 대화로 원만한 해결을....ㅠㅠ 한 마디로 여친은 섹스를 극혐하기에...집안환경때문인지... 그런 가정사를 욕하는 것은 아니지만, 20대 중후반인 현재의 저러선 그저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라는 점이네요..
인호오빠 2016-07-16 04:53:41
헤어지시는게 낳으실듯 하네요..ㅜ
의무감...ㅜㅜ
G컵여인/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요... 몰래 뻘짓도 해봤고.. 할말없습니다만...남자라서 몇달 몇년참는게 저한텐 너무 가혹했어요 ㅠㅠ 욕해도 머라할말없지만...
모란- 2016-07-16 03:56:58
속궁합과 겉궁합이 가지는 '소통'이란 함께가는거에요. 따로가 아닙니다. 계란은 흰자만 있어서도 안되고 노른자만 있어서도 안되요. 둘다 있어야 진짜 '소통'이라 항 수 있어요~
mocca/ 맞아요 맞음맞음!
G컵여인/ 진지하게 말을 하니 그저 피하기만하네요 ㅠㅠ 술은 먹는데 둘만있을땐 여태까지 손에 꼽힐정도네요.. 소통을 위해 술까지 적당히하면서 얘길해도 안되네요.. 일단 중요한건 이런 관계개선에 대해서 말을 하면 말문을 닫습니다. 머리가아프다고.... 이런글 쓸걸 본인이 알아챌까바 솔직히 무섭네요...
mocca 2016-07-16 03:52:36
음..의무감으로 관계를 한다는 말씀이 참 맘이 아프네요 ㅜ노력을 많이하신거 같은데  연인분과 앞으로의 관계는 어떻게하실생각이신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안바뀌실거같기도한데..제가볼땐 자연스레 남성분께서 맘이 접힐거같네요ㅜㅜ함부로말해서 좀 죄송스럽지만 제친구도 이랬었던애가 있었는데 걔는 4년동안 관계하지도 못하고 키스 한번하고 군대가서 차였어요ㅜ
G컵여인/ 의무감에 하니, 괴롭기만하고... 생각 정리는 다됬는데, 진짜 비겁하게 말을 못하겠네요.. 더 길어지면 서로 힘들어질텐데...
mocca/ 말을 못하겠다는건 어느정도 생각을 하시고있다는건데 길어지면 정말 님께서 힘든거니깐요 잘 얘기해보세요 지금까지 하고싶었던 얘기들요 사실 배출하려고 섹스를 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하고 어루만져주고 그러는건데 단순히 해준다라고 표현하는것이 섹스라는거 자체에 가치를 못느껴서도 있을수있으니깐요 아마 생각하고 계신거 다얘기하고나면 그래도 조금은 섹스라는걸 다르게 보지않으실까 생각합니다!
G컵여인/ 솔직히 제가 겁쟁이라 다칠까바 겁나네요 ㅠㅠ 섹스라는 행위를 지저분하다,더럽다 이렇게 정의 내려버린 여친이라 이걸 개선해주고 풀어주려는 제 노력은 몇년간 이어졌지만 지금은 포기했어요..ㅠㅠ
꼬이꼬잉 2016-07-16 03:48:15
사랑하는데 속궁합 안맞는거만큼 괴로운 일이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mocca/ 후..
hecaton/ 그러게요. 같이 즐기려는데 속궁합이 안맞는 정도가 아니라 숮제 이건 기분에 따라 해준다! 라는 상황이니 정말 괴로울거 같아요.
G컵여인/ 그러게요 ㅠㅠ 지금 당장 헤어져도 마음은 아플지라도 다시 잡고싶지않다는 생각만 드네요..
꼬이꼬잉/ 저랑 이런저런얘기 다 터놓고 하는 오빠중에 만난지 3년차 되는 오빠 있는데 오빠 여자친구는 키스도 안하고 포옹도 싪어하구 과거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 아예 철벽을 치나봐요 제가알기론 아마 딱한번 시도했는데 너무 아파했었나 아니면 애가 너무 반응도 없고 넋이 나가보였다했나 그래서 그뒤로는 관계도 안한거같던데... 그오빠도 그러더라구요 체념하니까 편하다 포기하니까 편하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늘 서운함도 느끼고 답답해도 하고 해서 안타까운데 ㅠㅠ 그오빠도 천천히 서서히 마음정리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여자친구와 대화를 통해 적정선 합의점이라도 찾던가, 몰래 해결이라도 하시던가, 아예 포기하고 지금처럼 지내시던가 세가지외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ㅠㅠ
G컵여인/ 솔직히 말은 이렇게 했어도 다른데 기욱거리기도했어요.... 자신에게 너무 한심하네요...여친 몸매가 거의 상급이라 누굴 견주어도 꿀리지않는데, 정작 본인이 수도자의 길을 걷는 심상이니...이젠 포기하려 끝을 냈지만, 저를 잡네요 자기가 노력하겠다고...이렇게 2년을 보냈습니다.. 진짜 더 힘들어지기전에 접어야 할것같네요. 주옥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hecaton 2016-07-16 03:41:47
근 시일내에 솔로로 돌아가게 되지 않는다면 제 미래가 그리 될것 같아 무서운 글입니다. 결혼까지 바라보신다면 속궁합도 고려해야할 사항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G컵여인/ 정말 안맞아요... 남들한테 말만 들었는데, 본인에게 일어나니 굉장히 힘드네요, 사랑은 하지만 섹스는 싫다...? 전 남자라그런지 정신보단 육체적인 사랑이 우선입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꼬이꼬잉/ 5년이나 버텨오셨으면 충분히 배려하고 이해하고 맞춰보려고 노력하신것 같은데 ㅜㅜ 제가 다 속상하네요
hecaton/ 남자라도 정신적인게 우선인 분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론 우리네들에겐 육체적인 사랑도 꽤나 중요하죠. 속궁합이 맞지 않는다는게 어느정도인지 단편적인 이 글 만으로는 알수가 없어서...
hecaton/ 일단 생각 한걸 적어볼게요.. 지금 하고 계신 섹스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조금은 들어요. 서로가 첫상대라는 말을 들었을때 서로가 어느정도 섹스에 대해 편견, 오해, 스킬 부족 등이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적어주신 것으로 알기엔 글이 너무 함축적인 탓에 일단 이에 해당될 경우에는 의무감에 하는 섹스가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신지에대해서도 알아야 더 말해드릴수 있겠구요. (너무 사적인 부분이라 말하기 힘드실 수도 있겠다 싶긴해요) 하지만 여기는 저같은 어중이 떠중이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이 많으니 익게에라던가 특정 분에게 쪽지를 보낸다거나 하는식으로라도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좋겠어요.
hecaton/ 특히 섹스를 포상주듯 해주는 식이면 아무래도 사귄 기간을 고려했을때 다른 커플들보다 확연히 적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지라....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G컵여인/ 관계로 싸우기도 많이싸웠어요... 지금은 안싸워요..제가 포기했어요, 근데 조만간 마음까지 포기될거같아요... 단적으로 글을 써서 이해가 쉽사리 안될꺼라 생각되네요.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당장 헤어져도 후회와 미련이 남지않을정도니까요....늦은밤에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hecaton/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한번 대화를 해보세요. 그래도 역시나이면 과감히 5년의 기억은 추억으로 가져가시는게 앞으로를 위해 나을것 같습니다. (하아... 다른분 얘기 해드릴때는 이렇게 객관적으로 말할수 있는걸 왜 제 스스로에게는 납득시키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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