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극장에서  
5
정아신랑 조회수 : 10655 좋아요 : 1 클리핑 : 0


극장에서.

때는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던 계절.
장소는 의정부 CGV
영화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포켓몬스터”
아이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극장에 갔어요.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극장 매표소는 한가롭고
표를 끊고, 음료를 사고 팝콘도 사고
극장 안으로
컴컴한 상황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을까…
어라,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정도의 관람객
우린 중간 통로 바로 뒷자리.
광고들이 끝나고 영화시작.
난 처음부터 졸음모드.
아이들 엄마는 아이들 음료 챙겨주기, 팝콘 챙겨주기로 부시럭부시럭.
 
십여분 지나고 와이프도 슬슬 지겨움.
꼼지락 꼼지락 하던 나의 손이 와이프의 손을 갖고 놉니다.
그래도 심심…
뭐할까…이리 저리 둘러보니,
다른 가족들도 멀찌감치 자기들 편한곳에 앉아서 봅니다.
 
그때, 머리를 스치는 생각.
‘스릴 있겠다.’
 
들고 들어간 잠바를 에어컨 바람을 핑계로
와이프의 다리에 덮어줍니다.
그리고 내손은 조금씩 조금씩
와이프의 허벅지를 주무를 듯 스치듯 합니다.
점점 위로위로.
와이프의 허리춤으로 손을 넣어봅니다.
보드랍고, 몽실몽실한 옆구리살이 만져집니다.
와이프의 속살은 가슴이나 배나 보드랍고 말랑말랑.
손가락을 움직여 와이프의 바지단추를 풀어 봅니다.
이내 내 손을 잡는 손.
눈빛을 보니
”지금, 뭐하자는 건데?”
“뭐하긴, 가만있어봐”
“이이가 정말…”
“어허…”
눈빛으로 오고가는 대화.
 
이윽고 단추를 풀리고,
자크도 슬금슬금 내려봅니다.
레이스가 달린 팬티가 손끝에 닿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더, 더…
팬티위로 몽실몽실한 털의 곱슬이 느껴집니다.
와이프가 허리를 움직여 의자에 깊숙히 기대어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고 벌려줍니다.

갈라진 틈이 느껴집니다.
위로 아래로 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지그시 눌러주고, 손목에 힘을 주어 진동을 줘봅니다.

다시 위로 아래로 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조금씩 조금씩 촉촉함이 베어 옵니다.
와이프는 졸린 듯 나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선
입가의 뜨거운 입김을 내 목에 불어줍니다.
“으음~~음~~”
 
손바닥을 펴서 팬티 안으로 넣어봅니다.
가운데 손가락 끝부터
곱슬 한 털이 샴프 한 듯 젖어옴을 느껴봅니다.

이내 나이애가라 폭포의 끝에 다다른 물줄기 처럼
손가락이 구부려져 밑으로 쑥~ 밀려 내려갑니다.
어느새 샘솟아 있는 샘물.
작은 꽃잎과 큰 꽃잎 사이로
나의 손가락들은 제자리를 찾습니다.
 
“엄마, 나 쉬…”

막내가 그새 화장실을 찾습니다.
“당신이 다녀와. 난 지금 못 일어나.”
“알았어…”
 
침착하게 손을 다시 꺼내어
내 잎술로 닦아물고
곧츄선 나의 물건도 제자리에 세워놓고
아이손을 잡고선 전쟁통의 참호속을 수구림으로 빠르게 나아갑니다.
 
다음은 화장실에 다녀와서…^^;
정아신랑
이쁜 꽃잎에서 나는 향과 꿀을 좋아합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16-07-22 10:13:31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정아신랑/ 어이쿠, 매번 고맙습니다.^^
우럭사랑 2016-07-21 21:34:02
와우
정아신랑/ 우와~~^^;
우럭사랑/ 추억이 새록새록 ㅎ
써니케이 2016-07-21 16:55:40
화장실에서  언제 오실거에요~!ㅋㅋ
정아신랑/ 더워서 나가기 싫어요.ㅎ
Sasha 2016-07-21 16:52:06
재밌어요~!
정아신랑/ 고맙습니다.
차가운매너 2016-07-21 15:47:35
와~ 재밌다!
정아신랑/ 감사합니다.
정아신랑 2016-07-21 15:22:14
스릴보단, 적당한 밝기의 조명과 소음(?)으로 인한 편안함...이...^^
사진넘어 2016-07-21 15:19:18
극장에서 오호-!ㅎㅎㅎ
레몬색 2016-07-21 15:07:31
오왕 저도 극장에서 ㅆ적이 있는..ㅋㅋㅋㅋ완전 스릴넘치죠
1


Total : 36623 (1243/183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783 으아 돼지된다ㅠ [12] 갸러 2016-07-22 1651
11782 오늘은 불금 [9] 쓰리맘 2016-07-22 1642
11781 [덤덤] 남아 있는 게이샤볼 7개.... [10] NOoneElse 2016-07-22 1971
11780 이것은 뭘까요? [46] 삥뽕삥뽕 2016-07-22 1977
11779 친구회사 진상팀원 이야기 [12] 섹시고니 2016-07-22 2418
11778 6시간 대실해서 공부신다고...^^; [12] 정아신랑 2016-07-22 2985
11777 정말 맛집  1시간 이상 대기 vs 다른 집 가서 먹는다 ??.. [7] 해피플렌 2016-07-22 2042
11776 내일 레드스터프! 슈퍼맨456 2016-07-22 1516
11775 어우..덥네요.. 레드바나나 2016-07-22 1511
11774 실손의료보험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1] 행복설계사Bok 2016-07-22 2133
11773 잠이 확 깰만한 사진 [5] 사진넘어 2016-07-22 2146
11772 브라질리언 리터치와 애기 피부 리턴즈 (부제: 리터치도 아파.. [12] 핑크요힘베 2016-07-22 2599
11771 장어탕 먹었습니다. [7] 정아신랑 2016-07-22 2322
11770 부산 안녕! [23] nyangnyang22 2016-07-22 1869
11769 불금 준비하시나요 [5] 훈이님 2016-07-22 2042
11768 피곤한 아침이예요 [7] Jihyun 2016-07-22 1761
11767 날도 더운데.... [6] 사진넘어 2016-07-22 2141
11766 내린다는 비는.. [9] 레몬색 2016-07-22 2163
11765 야밤에 또 뻘생각 뻘글... [34] Sasha 2016-07-22 2545
11764 오늘은 베트남 클럽을 좀 다녀와봤습니다. [3] 희레기 2016-07-22 2450
[처음] < 1239 1240 1241 1242 1243 1244 1245 1246 1247 124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