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모란-] 매력적인 사람되기. step 1  
2
모란- 조회수 : 6091 좋아요 : 2 클리핑 : 3

예전에 제가 썼던 글입니다. 

요즘 새로온 레홀러들이 늘어나서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저같이 '오래되고 낡은'ㅋㅋㅋ 레홀녀에게도 쪽지를 보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보다 즐거운 레홀활동을 위해, 블리(블랙리스트)로 오르시지 않게큼,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모란-] 여자, 섹스, 그리고 파트너 -by 모란-
사실 모두들 다 아는 얘기를 쓰는거라.. 뭐 재밋는 것도 딱히없지만, 그냥 써보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 ----------- 남자들이건 여자들이건 섹파를 만들고자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몇마디 쪽지에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말 몇마디에 경계심을 곤두 세우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묻습니다. "섹파를 가지고 싶다면...


============================
 

오랜만입니다. ^^


'매력적인 사람'에 대해 갑자기 글을 쓴 이유는... ㅋㅋㅋ
요근래 진짜 sexy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사람을 봐서임 ㅋㅋ

매력적인 사람에 대한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기때문에, 
다양한 비판은 언제든 환영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글은, 지극히 '매력적인 사람'에 대한 일반적이고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읽으면 될 거 같습니다.




step 1. 난 어떤 여자(남자)를 만나고 싶은가?

매력없음을 시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있음. (이건 내가 좀 단호히 말해야겠음. ㅋㅋ)


"여자(남자) 꼬실려면 어떡해 해요?"      "이런 행동하면 여자(남자)들이 싫어하나요?"

이런 질문도 좋지만, 나는 불특정다수인 타인에게 묻기보단 좀더 '자신'에게 물어보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함.



# 경우 1.  "여자(남자) 꼬실려면 어떡해해요?"

이것에 대한 질문 대신, 이렇게 물어보는건 어떨까. 나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


1. 본인은 어떤 이성을 만나고 싶어요?

2. 그럼 그 이성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낄까요?

3. 그럼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나요?

4.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 부분이고, 노력할 수 없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예를 들어볼께요~ ㅋㅋㅋㅋ

ex. 1. 본인은 어떤 이성을 만나고 싶어요?      a. 옷 잘입고 센스있는 사람이요.

    2. 그럼 그 이성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어할까요?   a.  (대게는) 옷 잘입고 센스있는 사람임 ㅋㅋㅋ


    3. 그럼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나요? 

    4. 노력할 수 있는 부분과 노력할 수 없는 부분은?


중요한 질문은 바로 3번과 4번!!

이제 여기부분이 가장 중요함. 왜냐. 이건 자신의 가치와 타인의 가치의 경계를 이해하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

"나 자신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 !" 이라고 한다. 이건 이성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위와 같이 "옷 잘입는 사람이 내 이상형"인 경우를 들어본다면 아래와 같은 고찰을 할 수 있을 것임.


- 자신의 패션센스에 자신감이 없다면, 여러 좋은 샘플들을 보고 시행착오를 걸쳐 노력을 하는 것도 좋고.

- 만약 내가 옷을 잘입으면 어떤 스타일로 잘입는지, 내가 만나고픈 이성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는 사람인지.   나란 사람을 스스로 구체화시켜야 되고, 내가 만나고픈 이성도 구체화 시켜야함.

- 내가 만나고픈 이성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내'가 맞추려고 노력을 조금해보려는 시도.
혹은 '나'란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성을 만날려고 노력을 해야하는 시도 정도~

-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스타일링과 체중, 피부, 악세사리 등이라고 하면,
  노력할 수 없는 부분은 키나 기본 타고난 외모 정도?  이런 식의 사고를 하면 보완하는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죠?!!



# 경우 2.  "이런 행동하면 여자(남자)들이 싫어하나요?"

사실 이런 질문은 레홀에도 종종 올라옵니다.

그 중 20%는 정말 '의견'이 필요하구나.. 란 생각이 드는 질문이 있지만, 대부분의 질문들은 "왜 궁금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음 ㅠㅠ....

왜 그럴까요?


사실 같은 여자라도 ㅋㅋㅋㅋㅋ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우리 엄마가 다르고, 내 여동생이 다르고, 우리 고모가 다르고, 11층에 사시는 이모가 다 다르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어떻게 "여자"들은 싫어하나요? 라고 뭉뚱그려 물어보면.....

내가 '네 싫어요'라고 얘기해도, 질문자님의 여자친구분은 '좋아요'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사실, 남자들에 대해.  "남자들은 다 똑같아. 예쁜 여자 좋아해~"라고 해도..

미묘하게 다르잖아요?!! 소녀시대를 놓고, 누가 제일 좋아요? 이렇게 물어보면 다 다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원빈'이 잘생겼는지 난 잘 모르겠어~ 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ㅋㅋㅋ

뭐 살짝.. 삼천포로... 에구구구....



결론은... 만약에 그런 질문이 정말 궁금한 사람들이 계시다면,

안면도 못턴 사람들을 붙잡고 묻는 것보다는..

제일 좋은 것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묻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자기 스스로나 최소한 친구..정도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애나, 섹스나 모두 '소통'이니까요~ 샤랄랄~~)


쓰다보니깐  '경우 1'이 제일 유용하겠네요.

경우 1은 왠만한 경우에 대입하셔도 될 거에요.
가장 큰 전제는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이고, 어떤 스타일인가?'에 대한 고찰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나는 클럽가서 원나잇을 하고싶다!!!

이런 경우에도, 원하는 바가 뚜렷하다면 대답도 단순하겠죠?

저번 레홀파티 때 이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답은 다들 아시겠죠?)



타깃을 분명히 하시고, 본인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지신다면  좀 더 원하는 이성, 원하는 연애를 빨리 하시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남성 예술가들도 보면,

여자꼬실려고 화가가 되었다. 음악을 했다. 문학가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잘알고, 자신이 가진 매력을 어떻게 어필할 줄 아는 사람인 거라 전 생각합니다. ^^

가장 기본적이고 개론서같지만,
가장 필수코스인 부분에 대해서 써보았습니다-    뿅~~

 
모란-
감당할 수 있겠어? XOXO -모란-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허니스틱 2016-08-01 00:10:39
픽업 아티스트 한다는 애들이 줄줄 읊어대던 자기계발 과 상당히 같은 부분이 많네요. 다시봐도 좋은 얘기들이네요.
모란-/ 아마 모든 관계에 기본이 되는 마음가짐이지 아닐까 싶습니닼
neoD 2016-07-31 17:28:08
이글은 스크랩해놓고 두고두고 다시 되새겨야할것 같아요.
그만큼 제가 잘못 소통해왔다는 거죠 ㅋ
모란-/ 아 ㅋㅋㅋ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콩쥐스팥쥐 2016-07-31 03:54:24
모란교수님의 꼬시기학개론 ㅋㅋㅋㅋ
모란-/ 다음학기에 수강신청 하시길 ㅋㅋㅋㅋ
우럭사랑 2016-07-29 14:39:04
아 역시 어려운거 같아요 ㅎ
모란-/ 그런가요~? ㅎㅎㅎ
레드홀릭스 2016-07-29 10:14:11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Sasha 2016-07-29 00:50:21
경영학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죠. 매력적인 인재를 뽑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매력적인 회사가 되어라....한가지 더...그 매력은 자신이 평가 하는게 아니라 타인이 평가하는것...!
모란-/ 우와~ 저의 무학(無學)이 이렇게 빛을 발하나요!!! ㅎㅎㅎㅎㅎ 아주 얕은 지식이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
무하크 2016-07-29 00:21:57
좀처럼 형태도 잡히지 않는 고민의 단면이 해결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란-/ ㅋㅋㅋㅋ 고마우면 다음에 커피 한잔~ 헿
르네 2016-07-28 21:10:05
노포... 오래되고 낡은에서 이 단어가 연상되었습니다.
물론 글 내용은 좋습니다
모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포...
르네/ 아 그 노포가 아니구요... 고즈넉하지만 전통의 가게를 뜻하는 경우도 있지요. 펀치라인으로 쓰면 좋겠네요.
모란-/ 아....... 노포!!!
슈퍼맨456 2016-07-28 19:58:21
여자 꼬실라고 운동했어요
모란-/ ㅋㅋㅋ 매우 잘했네요
안아줄게안아줘K 2016-07-28 19:56:49
잘봤습니다^^나자신을 알라.ㅋㅋ계속해서 나라는 존재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어지는 글이네요ㅋ
모란-/ ㅋㅋ 와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따뜻한햇살 2016-07-28 19:49:16
좋네요^^
모란-/ 감사합니다 ^^
검단동 2016-07-28 19:40:39
감사합니다아~~
모란-/ 아닙니다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검단동/ ㅎㅎ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ㅎ 좋은 글 잘 보고가요~~ㅎ
1


Total : 36227 (1213/181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987 이성애자 남성은 남자에게 자지를 맡길 수 있나?.. [18] jbob 2016-07-29 6866
11986 후회가 밀려오네요ㅠㅠ [22] 소심녀 2016-07-29 1746
11985 오늘의 저녁~ [2] 갸러 2016-07-29 1431
11984 애널 간담회 준비중입니다 ㅎㅎ [22] 프레이즈 2016-07-29 2254
11983 서울을 가는데.. [10] 낮져밤이 2016-07-29 1550
11982 G스팟의 비밀~ [11] 레몬색 2016-07-29 2736
11981 옥상에서 태닝을 하는데.. [7] 연상녀굿 2016-07-29 2072
11980 불금들 보내시나요 [4] paigon 2016-07-29 1975
11979 어디를 더 선호하시나요! [9] 서빙해요 2016-07-29 2445
11978 역시 썰 게시판은 [2] 사진넘어 2016-07-29 1639
11977 으으....완전 습하네요 [6] 핑크요힘베 2016-07-29 1685
11976 좋아하는 색과 성격 [28] 훈이님 2016-07-29 2082
11975 오늘만 버티면.... [4] 소심녀 2016-07-29 1623
11974 비가 오는구나아~ [2] 갸러 2016-07-29 1844
11973 문득 궁금해 져서요.. [26] 삥뽕삥뽕 2016-07-29 2229
11972 비가 오는 금요일 아침 [4] redman 2016-07-29 1377
11971 비 온다는 날엔 안오고... [2] 적절한 2016-07-29 1286
11970 으아으밖에 천둥 ㅠㅠ [10] nyangnyang22 2016-07-29 2024
11969 잠이안오네요.. 왜이러지 ㅠ [27] 프레이즈 2016-07-29 1632
11968 소모임 Dark Fantasy의 회원을 모집합니다 [35] 감동대장님 2016-07-29 7345
[처음] <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1216 1217 121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