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교회 다니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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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직이라, 어제 성당을 다녀왔습니다.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시작하기 전에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자고 하잖아요. 전 다른건 용서를 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욕심도 좀 낼수 있고, 일이 꼬이면 화도 나고, 누군가를 미워할수도 있잖아요. 무엇보다, 그런 감정들은 돌이키는게 가능하지요. 굳이 용서와 자비를 바라지 않아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할수 있어요. 문제는, 성욕이죠. 아니, 이정도면 음욕이라고 고백합니다. 청소년기에 있던 성욕과는 차원이 달라요. 그땐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이었다면, 지금은 200% 욕심과 굶주림이죠. 성당에 갈때마다 좋은 인연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없다면 거짓말이기도 하고요. 다행히도 아직까진 이성의 끈이 한가닥정도는 남아있는지, 되돌릴수 없는 사고는 없었습니다만, 앞으로는 또 어떨지.. 그런데, 성과 성욕에서만큼은 자유롭자는 레드홀릭스에서 왜 이런글을 쓰냐고요? 시도때도 없이 야한, 음란한 상상이 머릿속에 끼어드니, 이게 정상인가 싶은게 제일 크고, 굳이 죄가 맞니 아니니의 범주를 떠나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서요. 다른 홀러님들의 극복 또는 적응방법도 구해들어볼까 합니다. ..성당가서 할 고해성사를 여기서 하고있군요. 죄송합니다. 평안하고 거룩하고 섹시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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