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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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만원. 밀고 밀린다. 그러다가 닿는다. 커진다. 위로 옆으로 닿은 그녀도 알까? 운좋은날(?)엔 그 골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단, 위로 커졌을 경우에만. 옆으로 커지면 그녀가 알까? 내꺼가 크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와이프와 동거기간에 출근길. 밀리고 밀려 구석으로. "내꺼가 커졌어. 근데, 옆으로 누웠네. 똑바로 세워주라." 울그락 불그락 그녀의 볼. 잠시 멈칫 하더니 이내 내 팬티속으로 들어온 그녀의 손. 따뜻하다. 곧게 세워놓고 한번 쓰다듬어준다. "잘 데리고 꼿꼿하게 다녀와. 저녁에 내가 이뻐해줄께." 출근길의 작은행복. 지하철은 만원이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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