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원나잇은 그냥 원나잇이다.  
0
뱀파이어 조회수 : 4889 좋아요 : 1 클리핑 : 0
아래에 글을 읽고 의견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글을 하나 남겨보러고 한다.

원나잇에 대해서 절대적인 Positive나 Negative 한 생각은 난 가지고 있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마다 조건 배경 환경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을 단지 원나잇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 사이의 일이기도 하다.

원나잇은 교감이 없는 섹스이다? 

사실 그렇지는 않다. 일반적인 경우 사람을 만나서 섹스를 한다면 전혀 교감이

없는 상태에서는 사실 불가능하다. 물론 강간, 취한 상대방과 하는 섹스등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간의 호감(?), 성적 호기심, 궁금함에서 오는 그런 작은 끈에서

교감이 있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사이에 섹스가 이루어 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커플이라고 섹스에서 교감이 100%로 이루어 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난 좀더 애무를 받고 싶은데 그냥 삽입만해서 혼자 즐기고 쓰러진다거나

난 좀 오래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힘들고 아프다며 빨리 그만하자는 경우 등등

이런 커플도 꽤 있으니까....원나잇은 교감이 없는 섹스라는 것은 조금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원나잇에서 오는 회의감(?). 

회의감의 뜻은 마음 속에 드는 의심이다. 행하면서도 이게 맞는 행동인가? 하는...

원나잇이나 섹스 파트너, 섹스 친구와의 섹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은 허무함(?)

공허함(?)이 더 맞을 것 같다. 가끔 보면 무언가 허무하다라는 글이 많이 보이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어찌보면 뭐랄까. 흑과 백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 분이 많았다고 본다. 이건 옳은 것, 이것은 틀린 것.

섹스는 성욕, 즐거움을 채우는 하나의 방식이다. 먹는 것으로 채워지는 것이 있고

섹스를 통해서 채워지는 것이 있다. 사랑하는 애인과 섹스를 했을 때 서로 좋고 

나로 인해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나도 행복하고 즐겁다. 그리고 나도 섹스를 

통해 나의 욕망도 채워지는...나도 기분 좋은....섹스를 통해 이것 이상을 얻는 것은

임신을 통한 또다른 새로운 생활의 시작을 빼고는 사실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

섹스 파트너와 그리고 원나잇 상대와의 섹스에 남는 것이 없다는 사람은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에서는 욕망의 해소 말고 그 다음 더 달라진 것이 있는지

한번쯤 돌이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원나잇이 잘못된 행동인가? 그로인해 내 양심에 거리낌이 있는 행동인가?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상태라면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싱글이라면? 꼭 그럴 필요가 있는가? 섹스라는 것 자체를 잘못된 행동으로

보지 않는다면 말이다.  사귀어야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사람도 있지만, 사귀어야라는

것이 꼭 맞는 것은 아니다. 사귀기 전에 원나잇을 하고서 사귄 사람이 있다면 과연

이것도 잘못된 행동일까? 

섹스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즐길 수 있는 두사람의 최고의 놀이이지 가장 비밀스런

기억이고 두 사람만의 기억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즐겼다고 해서 그 행동 자체가 잘못되었다고는

말하기는 힘들다.

원나잇은 그냥 원나잇인 것이고, 섹스는 그냥 섹스일 뿐이다.

나 너랑 섹스했으니까.  우리 사귀어야해....

나 너랑 섹스했으니까.  우리 결혼하자...

이제는 그런 시대는 아니니까. 

섹스 = 사랑. 

이 공식은 이제는 성립이 되지 않는 시대이다.

섹스는 섹스일 뿐 거기에 옳고 그르다는 판단은......딱 정할 수가 없는 시대이다..
뱀파이어
라인. 카톡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월향 2016-08-24 12:14:25
읽을수록 공감이 새록새록♡
좋아요~~꾸욱 누르고 감돠 ㅎ
다정한제갈량 2016-08-21 08:34:03
저도유부녀를만나지만 완전 아줌마들세상이에요
뱀파이어/ ㅋ 아닌경우도 많네요
레드홀릭스 2016-08-19 10:29:39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냉혈 2016-08-18 13:59:47
더 알고지내고싶었지만 하룻밤으로 끝난 경우가 있었기에 뱀파이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또르르..
뱀파이어/ 토닥 토닥....에구... 그러고 보니 전에 클럽에서 만나서 플로어에서 같이 춤추고 키스까지 한 여자분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니... 왼손을 펴보이며 일주일 뒤에 결혼한다고 하더군요. 자긴 구속받기 전에 원나잇하러 왔다고... 요즘은 딱 원나잇만~ 그 이후에는 없다라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남자나 여자나...
냉혈/ 결혼을 안했다지만 이야기들어보면 그런 부류들이 좀 있는 것 같네요. 크크 예비배우자 두고 그러는거 혐오스럽긴한데 뭐 제주변에만 없길 바랄뿐 ㅋㅋㅋㅋ
뱀파이어/ 그것도 그렇지만...한가지 가정을 해보면..그 여자분이 첫남자랑 만나서 오래 사귀다가 결혼을 하게되었다면? 결혼을 하게되면 평생에 딱 한명과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라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기가 선택하지 않았던 것에 언제나 아쉬움, 궁금함, 후회라는 것을 시한폭탄처럼 안고 사는데 결혼전에 어느정도 그런 시한 폭탄의 위험성을 없애주는 행동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이 글속의 여자는 아니지만 그런 경우로 만나본 여자도 있었고, 자신이 처음인데 같이 처음인 남자보다는 리드해줄 남자가 좋겠다고 해서 만나본 여자도 있듯이. 사람은 다양하더군요.
자은 2016-08-18 13:47:26
그래도 유부녀의 원나잇은 더욱 강력한 제약이 있죠. 결혼이라는 제도에 의한 배타적 성기 전용권.
원나잇으로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만큼 달아오를 수 있을까요?? 오르가즘 말고 손끝만 스쳐도 흥분되는 그 느낌 말이에요~
Player/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아니라도 어느정도의 흥분감은 가지고 시작하는거아닐까요??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 대한 기대 흥분 걱정?
뱀파이어/ 결혼하신 분들은 법에 매인 몸이죠..^^. 아...요즘은 법은 아니군요. 사회의 암묵적인 제약정도로 바뀌었군요. 여자는 몰라도 남자는 가능합니다. 남자의 몸이 가장 흥분하는 상대는 처음본 여자의 누드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손끝만 스쳐도 흥분되는 경우는 개인의 차이입니다. 정말 잘느끼는 여자분은 입김만으로도 그 짜릿함을 느끼니까요.. 사랑은 애피타이저가 될 수는 있으나 메인을 바꿀 수는 없는 부분이고, 섹스의 애피타이저는 다양하게 있으니까요
카시와바라/ 저는 가능하다고 백프로 생각합니다
레몬색/ 부부생활이 원만한 유부들이야 원나잇으로 끝나지만, 등본에 얽매여..또는 자식때문에 어쩔수없이 사는 유부들은 사랑으로 넘어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라/ 레몬색님 말씀 공감해요. 요즘 sns는 화목한데 실제로는 섹스리스인 부부가 그렇게 많다네요ㅠ
뱀파이어/ 거기에는 기본적으로는 루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반복으로 인한 식상함.
1


Total : 36253 (1193/18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413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지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레드홀릭스 2016-08-19 1510
12412 [추천영화] 아이 오리진스 훈이님 2016-08-19 1992
12411 가벼운글.....내 남친이 딴짓하는지 안하는지 확인 할 수 있는.. [18] 뱀파이어 2016-08-19 7481
12410 좌 VS 우 [5] 186넓은어깨 2016-08-19 2157
12409 요즘 잠을 계속 못잤더니 아주그냥! [1] paigon 2016-08-19 1640
12408 게스트하우스.. [2] 목말라 2016-08-19 2082
12407 그리움만 쌓이네 [3] 켠디션 2016-08-19 1682
12406 하얗게 불태웠어 [5] 삥뽕삥뽕 2016-08-19 2437
12405 클로즈니까 [3] 피러 2016-08-19 2116
12404 동네에 자주 나타나는... [2] redman 2016-08-19 1619
12403 너네 먹고 싶었다. [20] redman 2016-08-19 2496
12402 추리퀴즈 [6] 다알리아 2016-08-19 1553
12401 [영화 후기] 클로저(2004) [10] 모란- 2016-08-19 1958
12400 이제 또 자야겠네요.^^; [4] 정아신랑 2016-08-19 2433
12399 잠못이루는 저녁이에요 [10] paigon 2016-08-19 1646
12398 오늘 w는........ [6] 다알리아 2016-08-18 2239
12397 키스 팁2 [17] 훈이님 2016-08-18 5408
12396 스도쿠.. [6] 낮져밤이 2016-08-18 1842
12395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만난 그녀1 [11] 유희왕 2016-08-18 3779
12394 스도쿠2 [14] 다알리아 2016-08-18 1945
[처음] < 1189 1190 1191 1192 1193 1194 1195 1196 1197 119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